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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학교 방문…"개인위생 지키면 걱정없어"
등록일 : 201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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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6일에는 일선 학교를 방문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과도한 불안감을 갖지 말고 정상적으로 수업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는데요, 김성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메르스 여파로 최근 휴업에 들어갔다 수업을 재개한 서울시내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의 손씻기 실습이 한창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키면 메르스를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학생들을 안심시켰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

(그래서 사실 손씻기라든가 몇 가지 건강습관을 잘 실천하면 메르스 같은 거는 무서워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 고른 영양섭취와 적절한 운동으로 면역력을 강화하면 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대통령은 수업 참관 후 학부모와 교사들을 만나 메르스와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휴업으로 인한 수업결손 보충, 생활지도, 학교내 소독강화 등 후속조치를 관계기관이 협력해 면밀히 강구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

(세계보건기구에서도 메르스는 의학적으로 학교 전염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다... 권위 있는 기구에서도 얘기를, 수업을 해도 된다고 권고를 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마포구에 있는 한 중학교를 찾았습니다.

보건실을 방문해 학교의 방역체계에 대한 보고를 받았습니다.

<현장음>

박 대통령 : 혹시 뭐 발열이 있거나 학생들이 열이 나면 어떻게 하시나요?

교장 : 아침마다 전원에게 발열체크를 하고 37.5도가 넘는 학생들은 보건실에 와서 보건선생님에게 여러차례 확인해서 그래도 열이 있으면 문진하시고...

교실에서 학생들을 만난 박 대통령은 메르스의 조기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

(많은 학교들이 정상적으로 수업을 재개하고 있는데 빨리 이것이 이제 종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편 지난 13일 WHO가 학교와 메르스 확산이 연관이 없다는 발표를 한 뒤 전국의 휴업 학교 수도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2천 903개교였던 휴업 학교수는 15일 현재 475개교로 대폭 감소했습니다.

청와대는 교실을 비우기보다는 방역체계를 적극 갖추고 수업을 정상화하는 노력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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