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이 일어난지 65년이 지났지만 남북 대치 상황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들어 북한의 도발 위협이 이어지면서 휴전선에서는 긴장감이 가시지 않고 있는데요, 휴전선 철책근무에 여념이 없는 우리 장병들의 모습을 윤이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서부 전선을 책임지고 있는 경기도 파주의 최전방 부대입니다.
북한군 초소가 눈으로 보일 정도로 가까이 있어 팽팽한 긴장감이 감돕니다.
경계근무에 들어가기 앞서 병사들의 탄약분배가 이뤄집니다.
현장음>육군 병사
"(실탄)75발 이상 무!"
GOP 철책을 손으로 만지며 꼼꼼하게 점검하는 남태완 일병.
포병으로 6.25전쟁에 참전한 할아버지.
중대본부 보급병으로 근무한 아버지에 이어 3대째 1사단에서 국방의 의무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인터뷰>남태완/ 1사단 예비초소 일병
"3대 째 GOP 근무를 서고 있습니다. 남은 군 생활 철통같이 GOP를 지키겠습니다."
동부전선의 끝자락을 담당하는 육군 22사단은 GOP와 해안을 동시에 경계하고 있습니다.
최근 북한군 병사의 귀순 사건이 발생하면서 최전방 부대에서는 귀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이 한창입니다.
현장음>22사단 GOP 중대장
"양손을 흔드는 미상의 인원이 출현했다. 상황조치!"
실제 상황처럼 긴장감이 감돕니다.
군은 최전방 경계 강화를 위해 철책 주변에 첨단 장비를 도입했습니다.
지난해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 GOP 과학화 경계 시스템입니다.
철책마다 그물망 모양의 감지 장치가 달려 있어 적의 침투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전방 GOP에 밤이 찾아오고 병사들은 경계등을 활용해 전방의 동향을 살핍니다.
한반도 허리에 가로 놓여있는 휴전선 철책 155마일에서 우리 군의 경계근무는 밤낮이 없습니다.
KTV 윤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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