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여파로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줄면서 여행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외국인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한국을 여행할 수 있도록 메르스 안심보험을 출시했습니다.
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
메르스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6월 한 달간 한국 방문 예약을 취소한 인원은 모두 12만 5000여명.
여행업계의 피해가 커짐에 따라 정부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 여행의 안전성을 보증하기 위한 안심보험상품을 내놨습니다.
오늘부터 9월21일까지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보험이 적용됩니다.
별도의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입국과 동시에 자동으로 가입됩니다.
녹취> 양무승 회장 한국여행업협회
냉각되고 있는 여행시장의 회복과 한국관광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으로 한국관광안심보험을 시행토록 하였습니다.
20일 이내에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500만원의 치료보상금을 지급받고 확진 후 20일 이내에 사망한 경우 1억원의 보상금을 받습니다.
단, 입국 전 14일 이내에 중동지역을 방문하거나 입국 전에 감염이 확진된 경우에는 보상을 받을 수 없습니다.
취업비자 소지자, 영주권자, 승무원 등 상시입국자나 장기체류자는 피해보상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석 달간 지급되는 보험료는 모두 3억 7천만원으로 한국여행업협회가 2억 2천만원을 부담하고 정부가 1억 5천만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안심보험의 운영 전반은 협회가 담당하며 보험금은 현대해상화재를 통해 지급됩니다.
KTV 박수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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