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태가 한 달간 지속되는 가운데 추가 환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요.
오늘 슈퍼전파자인 14번째 환자가 퇴원하고 메르스에 감염됐던 임신부 역시 완치돼 무사히 출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임상재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네임수퍼> 임상재 기자/보건복지부
밤사이 메르스 확진자가 3명 늘어 전체 환자 수는 175명으로 늘었습니다.
환자 가운데 숨진 사람은 없어 지금까지 사망자는 27명입니다.
이번에 새로 확진판정을 받은 환자는 각각 강동경희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 평택굿모닝병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4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해 퇴원자는 총 54명으로 늘었는데요.
슈퍼전파자인 14번째 환자가 퇴원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11일 메르스에 감염된 임신부가 오늘 새벽 무사히 출산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서울병원은 이 환자가 제왕절개를 통해 아들을 낳았으며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다고 전했습니다.
산모는 메르스 증세가 이미 호전돼 퇴원이 가능한 상황이었지만 병원에 머물면서 관리를 받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메르스 사태가 점차 안정세를 찾아가는 가운데 지난주까지 휴업에 들어갔던 전국 대부분의 학교가 이번 주부터 정상수업에 나섰는데요.
한동안 중단되거나 연기됐던 체험학습도 조만간 재개될 전망입니다.
또 울산시와 대구시 교육청은 오는 27일로 예정됐던 공무원 임용시험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보건복지부에서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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