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6·25 전쟁 제65주년 기념 국군 및 유엔군 참전유공자 위로연'에 참석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발언 주요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오늘 참석해 주신 유공자 여러분은 대한민국이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했을 때, 목숨을 걸고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켜낸 분들입니다.
우리나라가 역경과 시련을 딛고 일어나 경제성장과 민주주의 발전을 동시에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여러분의 애국심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저는 대통령으로서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참전유공자 여러분의 고귀한 희생에 깊이 감사드리며, 지난 60여 년 동안 혈맹으로 변함없는 우정과 지지를 보내 준 유엔 참전국의 외교사절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애국심을 역사의 거울로 삼아 기록하고, 국민들이 그 영웅들을 마음 속 깊이 기리는 것이야말로 나라발전의 토대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정부는 아직 역사 속에 묻혀있는 마지막 한 분의 영웅을 찾아내는 그 날까지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사회적으로 참전유공자를 우대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그 공적이 다음 세대에게 온전히 전해지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 대한민국이 지금까지 이뤄낸 성공의 역사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경제 재도약과 국가 대혁신이라는 어려운 과제를 완수해내야만 합니다. 우리 국민이 다시 한 번 저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참전유공자 여러분께서 국력결집의 중심이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여러분이 피와 땀으로 지켜낸 대한민국을 자유롭고 부강하며 세계에 기여하는 나라로 계속 발전시켜서, 참전유공자 여러분의 숭고한 희생에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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