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해외건설 50주년 및 7천억불 수주달성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축사 주요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제 우리 건설 산업은 그동안의 눈부신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합니다.
건설산업을 둘러싼 국내외 환경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우리 건설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 몇 가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우리 건설 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제2의 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과거의 틀을 깨고 새롭게 태어나야 합니다.
시장의 패러다임과 수요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적극 도전해야 합니다.
두 번째로, 세계 전역으로 해외건설 시장을 넓혀 나가야 합니다.
우리의 발전 경험을 토대로 중남미, 중앙아시아를 비롯하여 개도국들이 처한 문제들을 맞춤형으로 해결하는 전략을 제시하고, 금융 패키지를 함께 제공하는 투자개발형 진출을 확대해 나간다면, 제2, 제3의 중동 붐을 일으킬 수 있을 것입니다.
세 번째로, 해외 건설시장에서 더 많은 청년 일자리를 창출해야 합니다.
해외시장은 청년들이 창의적 아이디어와 도전의식으로 젊음을 걸고 도전할 가치가 있는 블루 오션인 것입니다.
정부는 인력수요 발굴, 교육 훈련, 취업알선과 사후관리 등 전 단계에 걸쳐 청년들의 해외취업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건설 산업이 보다 공정하고 투명해져야 합니다.
중소 하청업체들과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법과 공정경쟁의 원칙을 준수하여 세계 속에서 같이 성장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정부도 공공 발주기관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불공정행위를 개선해 건설업계가 부당한 대우를 받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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