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에 참가하는 우리나라 선수단이 오늘 결단식을 가졌습니다.
금메달 25개, 종합 순위 3위를 목표로 본격적인 대회준비에 들어가는데요.
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흰 색 유니폼을 맞춰 입은 선수들이 태극기를 향해 경례합니다.
대회를 코앞에 둔 선수들의 표정에서 결연함이 묻어납니다.
지구촌 대학생들의 스포츠 대축제인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가 다음달 3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21개 종목 516명으로 구성된 우리 선수단은 결단식을 시작으로 금메달 25개, 종합 3위를 목표로 본격적 준비에 들어갑니다.
김 종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한 체육계 인사들도 행사에 참여해 선수단을 격려했습니다.
녹취>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여러분이 그동안 열심히 땀흘려 노력해온 만큼, 이번 대회에서 후회없이 기량을 발휘하고, 소중한 결실을 거둘 수 있길 기원합니다.
결단식에는 메르스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안내문을 비치하고 열화상 카메라와 신발 소독 매트를 설치하는 등 안전에 각별히 유의했습니다.
임시 정밀진료소도 운영해 이상자에 대해서는 정밀 진료를 실시하고 출입자 관리에도 만전을 기했습니다.
결단식 시작 전에는 선수단을 대상으로 도핑, 선수촌 생활 안내 메르스 대비 안전수칙 등에 관한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인터뷰> 이용대 배드민턴 선수
아무래도 교육을 받는 것과 안 받는 것의 차이가 있는 것 같고 저도 선수로서 항상 밖에 돌아다닐 때도 조심하고 있기 때문에..
역대 최대 규모로 꾸려진 우리 선수단은 전 세계에서 온 약 150개국 1만4천명의 선수들과 메달 경쟁을 벌입니다.
선수단 선발대는 오는 27일, 본단은 다음달 1일 대회가 열리는 광주로 출발합니다.
KTV 박수유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