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번째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오늘 제주도에 문을 열었는데요.
국제관광도시 제주도를 일과 휴양, 문화가 결합된 '창조의 섬'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도가 첨단 ICT와 친환경기술을 입은 실리콘 비치로 다시 태어납니다.
미국 로스엔젤레스 인근의 실리콘비치는 관광지로 유명하지만 37만여 IT업체가 활동하는 벤처중심지로도 성장했는데 오늘 제주도에 문을 연 창조경제혁신센터 역시 단순한 벤처 창업 인큐베이터를 넘어 문화와 관광까지 접목된 한국판 실리콘비치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녹취> 최종배 창조경제조정관 미래창조과학부
"제주센터는 일, 휴양, 문화가 결합된 창조의 섬 제주 실현을 비전으로 3가지 핵심기능을 수행할 계획입니다."
센터는 제주도에 둥지를 튼 18개 IT기업들과 함께 아이디어 교류와 창업, 멘토링을 지원하는 휴먼라이브러리를 구축합니다.
글로벌 인재의 체류형 창업을 지원하는 '체류지원 존'도 설치했는데 게스트하우스와 빈집을 활용해 문화예술·IT 창업자들의 숙소와 작업실을 지원하는 겁니다.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까지 구독자가 기부하는 다음카카오의 뉴스펀딩 서비스를 활용해 창업과 제작 자금을 지원합니다.
또 제주에 본사를 둔 다음카카오와 손잡고 위치기반 서비스를 통해 스마트관광 플랫폼을 구축합니다.
이를 위해 제주 전역에 블루투스 기반 위치정보 송신기인 '비콘'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각종 체험형 관광상품의 개발과 함께 관광산업과 다른 산업간 연계도 추진됩니다.
화장품 한류인 케이뷰티(K-Beauty)를 사업화해 뷰티산업과 관광자원을 연계하는 게 대표적인데 오는 2017년 문을 여는 바이오융합센터가 중점적 기능을 수행합니다.
이밖에도 '탄소 없는 섬 제주 2030' 구축 프로젝트를 지원해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 기술의 개발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입니다.
KTV 박수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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