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태가 한 달 넘게 지속되면서 사망자도 늘고 있는데요.
정부가 메르스로 인해 가족을 잃은 유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사망자 유가족에게 장례비 1천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임상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달 20일 국내 첫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메르스로 인해 숨진 사람은 모두 31명.
보건당국이 메르스로 숨진 환자의 유가족에게 사망자를 화장할 경우 장례비용 1천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감염병 관련 관리 지침에 따라 확진 환자가 사망하면 바이러스가 노출되지 않도록 처리하는 비용도 함께 지원합니다.
싱크> 권덕철 /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
"시신을 밀봉하고 화장 등 조치에 필요한 비용도 사망자 1명당 3백만 원 이하의 범위에서 화장시설에 별도로 지급할 예정이므로 유족은 추가적인 부담이 없습니다."
장례비용을 지원받으려면 오는 29일부터 사망자 주소지의 시군구청이나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됩니다.
보건당국은 또 호흡기 환자와 일반 환자를 분리해 진료하는 국민안심병원 4차 접수를 받아 27곳을 추가 지정했습니다.
이로써 국민안심병원은 상급 종합병원 39곳과 종합병원 171곳, 병원 66곳 등 전국에 걸쳐 총 276곳으로 늘었습니다.
이와 함께 안심병원에 대해서는 병원협회와 함께 일제 점검을 벌여 조건에 미달된 병원에는 즉각 보완을 요청했습니다.
싱크> 권덕철 /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
"요건 충족이 미흡한 11개 병원에 대해서 보완을 요청했고 8개 기관이 이행했고 나머지 병원은 6월 29일 월요일까지 보완을 완료토록 요청을 했습니다."
한편 집중관리병원으로 지정됐던 대청병원과 건양대병원은 오늘부터 격리가 해제됐습니다.
다만 해당병원은 격리해제 이후에도 자체적으로 주말까지 격리 상태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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