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도 생산 못지않게 판로 확보와 마케팅이 중요한데요.
SNS로 무장한 농부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농민들을 위한 SNS 홍보 교육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곽지술 국민기자가 보도합니다.
3년 전 귀농해 가시오가피 농사를 짓는 이용희 씨.
일손이 바쁘지만 스마트폰에 수확 과정을 하나하나 담는 것을 빼놓지 않습니다.
블로그를 통해 농장 소식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용희 / 가시오가피농장 운영
"제가 알지 못하는 분들도 저희 블로그에 들어오셔서 가격도 물어보시고 구매하겠다고(하고), 그 분들이 그렇게 좋아해주시는 모습을 보면 그게 그렇게…"
블로그 그림은 자연스럽게 농산물 홍보로 이어져 매출이 전년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상품 정보를 빠르게 전할 수 있는데다 소비자와 직거래도 가능해 유통마진을 줄일 수 있어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인기입니다.
SNS 마케팅에 대한 농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과정을 배우려는 농민들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광미 / SNS 교육생
"이왕 SNS에 글 쓰는 것을 조금 더 잘 써서 우리가 판매하는 농산물이나 가공품을 조금 더 효과적으로 홍보하며 판매할 수 있을까…"
이 자치단체는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농산물 홍보 전략과 블로그 관리 등 다양한 SNS 마케팅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농업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제환 주무관 /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업에서 선도역할을 수행 할 1% 정예 농업인 육성을 목표로 이론교육, 실습, 현장견학을 병행해 농업 현장에서 바로 접목할 수 있도록 교육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SNS가 단순한 상품 홍보를 넘어 농촌의 생활을 전하고 도시민과 교류하는 도구가 되면서 농가의 SNS 활용은 더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국민리포트 곽지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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