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영화나 드라마에서 위험천만한 액션장면은 주로 액션배우들이 연기를 하는데요.

이들을 전문으로 양성하는 한 액션스쿨을 노구하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두 남성이 치열한 격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화려한 발차기로 결국 악당이 쓸어집니다.

작은 체구의 여성이 10여 명의 남성을 차례로 제압합니다.

절도 있는 빠른 동작과 살아있는 눈빛, 화려한 무술이 시선을 떼지 못하게 합니다.

실감나는 액션연기를 펼치는 이들은 코리아 액션스쿨의 액션꿈나무들입니다.

액션배우가 되기 위해서는 주먹과 발 솜씨 외에 검과 창 등 무기도 잘 다뤄야 합니다.

검을 휘두르며 사극의 정통 무술을 한 동작 한 동작 배우는 교육생들의 태도가 진지합니다.

액션배우가 되기 위해서는 체력도 필수입니다.

체력을 기르기 위해 하루 다섯 시간의 고된 훈련이 이어집니다.

인터뷰> 전미라 / 코리아 액션스쿨 교육생

"여기서는 제가 주도적으로 해볼 수 있고 좋은 강사님들을 통해서 못하는 부분까지 하나 하나 세심하게 다듬어 주시니까 그런 부분에서 제 의지도 많이 다듬어 졌구요. 또 제 체력이나 이런 것들도 많이 다듬어 진 거 같습니다."

개관 3년째를 맞는 코리아 액션스쿨에는 현재 10여 명의 액션배우 지망생들이 땀을 흘리며 고된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액션배우 전문 양성기관인 코리아 액션스쿨은 대전시와 대전문화산업진흥원 그리고 국내최고의 스턴트 팀인 서울 액션스쿨이 함께 설립했습니다.

500 평방미터의 액션 훈련장과 수심 5m의 전용 수중 촬영장, 그리고 레펠, 와이어 등 잘 갖춰진 교육시설과 체계적인 교육은 이곳의 자랑입니다.

인터뷰> 장임태 / 코리아 액션스쿨 부팀장

"다른 곳과는 조금 차별화 되고 체계적인 교육을 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는 맨몸으로 할 수 있는 현대액션과 검술, 창술, 봉술을 통한 사극액션과 롤매트나 큰 매트를 깔고 체조를 가르치기도 하고요."

코리아 액션스쿨의 총 지휘는 국내 최고의 무술 감독, 정두홍 감독이 맡고 있습니다.

개관 이후 3년 동안 이곳을 거쳐간 액션배우는 40여 명에 이르며 이들은 현재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창완 / 3기 수료생

"화면에 표현되어지는 동작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배울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요. 저같은 경우는 수료하고 나서 정두홍 감독님의 액션연출 마스터클래스라는 단편 실습작에 출연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저에게 정말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다."

코리아 액션스쿨은 신체 건강한 남녀로 열정만 있다면 누구나지원할 수 있습니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입니다.

액션스타를 체계적으로 교육시키는 코리아 액션스쿨.

고된 훈련과 땀 속에 미래의 액션스타들의 꿈이 영글어가고 가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노구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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