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이 가까워지고 있지만 세계의 문화를 한 곳에서 만나는 것은 쉽지 않은데요.
최근 서울 도심에서 세계의 다양한 문화와 맛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곽민지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광화문 광장 한복판에 70여개 나라의 다채로운 문화가 모였습니다.
각 나라를 대표하는 악기 연주, 전통 춤, 예술품, 음식 등은 지구촌 문화의 다양함을 잘 보여줍니다.
인터뷰> 스콧 피플스 역사교사 / 미국 페어뷰고
"제 아내가 한국인이어서 저는 매일 집에서 문화 교류를 하고 있지만 이번에는 서울 한복판에서 국제적인 규모로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고운 색상과 아름다운 선의 한복 쇼와 대한 명인 공연은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인터뷰> 민다혜 / 상지대 3학년
"다양한 문화를 여기서 한 번에 볼 수 있어서 좋았고, 볼거리도 많고 구경할 것도 많고 그래서 정말 좋았어요."
우리나라의 전통 문화를 알리며 세계 문화를 함께 느끼고 나누는 주한 외국 대사관의 날은 공공외교의 장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라울 허넨데즈 / 주한 필리핀대사
"이번 행사를 통해 사람 대 사람으로서의 교류가 강화될 것입니다. 이러한 교류를 발전시켜 (필리핀과 한국 간) 관계를 제고하고자 합니다."
현재 67개 나라가 회원국으로 가입해 있는 NGO 문화기구 월드마스터위원회는 외국대사관의 날을 전세계인이 참여하는 문화올림픽으로 발전시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민찬 / 월드마스터위원회 위원장
"앞으로 이런 세계 문화교류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대사님들은 자국의 문화를 알리고 우리는 한국의 문화를 알리면서 서로가 문화와 예술로 하나되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세계인들이 소통하고 가까워지는 주한외국대사관의 날은 해마다 참여국이 늘어나고 내용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세계 문화 교류의 장을 통해 지구촌 이웃사촌으로서 함께 정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이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곽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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