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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인구 300만시대.

산과 바다는 물론 도심에서도 캠핑을 즐기는 분들이 많은데요.

하지만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캠핑 안전사고 예방법을 홍희정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서울 대공원 자연캠프장.

때 이른 더위를 피해 캠핑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인터뷰> 김문환/ 경기도 안양시

"친구들이랑 여행은 많이 다니는데 이런 캠핑장은 처음인데 참 좋고 재미있게 놀다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캠핑인구 300만 시대.

일상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여유와 자유로움에 빠지다 보면 자칫 부주의나 방심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십상입니다.

인터뷰> 김규희 주무관 / 서울대공원 캠핑장

"캠핑장 이용객이 많이 늘면서 모닥불을 이용하거나 모기향 같은 발화 물질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현구 / 경기도 용인시

"일단 화기,가스 불같은 경우도 아이들 위험하니까 전기 제품으로 바꿨고요“

몇 가지 안전 수칙만 지켜도 안전하고 즐거운 캠핑은 가능합니다.

먼저 캠핑장을 선택할 때는 불을 막는 모래, 방화사와 소화기, 그리고 텐트 내부에 연기 감지기가 설치돼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어린이들이 텐트에 설치된 줄에 넘어지는 사고를 막기 위한 대책도 필요합니다.

전문가>

"이러한 스피너 등을 설치해줌으로서 다른 이용객들이 줄에 걸려 넘어지는 것을 예방할 수있습니다."

가스 버너는 되도록 평평한  테이블 위에서 사용하고 용기는 버너보다 작은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릴의 경우 고기를 구운 뒤 화기 제거를 위해 급히 물을 부어서는 안 됩니다.

불똥이 화상을 입거나 화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원종대 / 과천소방서 중앙119안전센터장

"소화기가 적절하게 배치돼 있는지 확인하시고 위급한 사항시 장소나 위치 등을 119에 통보하여 도움을 받으시면 되겠습니다"

안전 못지않게 즐거운 캠핑을 위해 신경 써야 할 점은 주변 캠핑가족들을 배려하는 태도입니다.

인터뷰>석영준/사단법인 대한캠핑협회

"캠핑을 나오시면 다소 들뜬 기분에 타인에게 불편을 주는 행동을 하시는데 이러한 행동을 자제하셔서 모두가 즐거운 캠핑이 되시길 바랍니다."

현장멘트>

따분한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는 캠핑 즐겁고 안전한 캠핑을 위해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국민리포트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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