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6일 제주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했습니다.
행사가 끝난 뒤 또 인근 시장도 방문했는데요, 박성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제주 추자도에 마련될 에너지 자립섬.
전기차 충전인프라와 충전소 스마트 그리드 등의 서비스가 확충될 예정입니다.
에너지 자립섬 시범 사업을 소개 받은 박 대통령은 제주가 에너지 자립 사업 실증에 최적의 지역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장음>
박 대통령 : (전기자동차나 이런거를 실제 실천을 해보고 생활에 사용하기가 굉장히 좋은 곳이고 관광지로서 청정지역이라는 좋은 이미지가 자꾸 알려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이런 것이 꼭 필요한 제주도라고 생각합니다.)
제주 센터에 마련된 공방에서는 전통 흑돼지로 개발된 캐릭터에 관심을 나타내며 성공을 기원했습니다.
<현장음>
박 대통령: (뽀로로같이 아주 히트치는 캐릭터가..이렇게 모여서 도움을 받아서 전 과정에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서로 의논도 해가면서 하면 히트 상품이 나올 가능성이 많죠.)
제주지역의 창업인들을 만난 박 대통령은 제주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창업인들의 아이디어 융합과 협업의 장이 되기를 기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제주의 한 전통시장을 찾았습니다.
글로벌 명품시장 도약을 목표로 모바일 전송장치인 비콘을 활용한 할인행사 안내 등 새로운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는 말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현장음>
예전에는 사용자들이 전단지를 받았다면 이제는 스마트 폰으로 할인쿠폰이나 할인정보를 받을 수 있게 된건데...
박 대통령 : (그러니까 전단지군요 말하자면...)
박 대통령은 스마트 폰으로 도착한 시식권을 이용해 직접 감귤을 시식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온누리 상품권으로 제주 특산품 등을 구입했습니다.
<현장음>
박 대통령: (이거 냉동을 시키면 3개월 동안도 보관을 할 수 있다네요. 이거 하나 가져가서 먹겠습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전통시장 방문이 메르스로 외국인 관광객이 줄어든 시장의 상인들을 격려하고 글로벌 명품시장으로의 도약을 적극 지원하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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