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2연평해전이 발발한 지 13주년 되는 날입니다.
평택 2함대 사령부에서는 기념식이 열렸는데요.
현직 국방부 장관으로는 처음으로 한민구 장관이 참석해 추모사를 낭독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한일 월드컵으로 뜨거웠던 2002년 6월 29일.
서해 바다 한 가운데서는 포성이 울립니다.
서해 NLL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 2척이 우리 해군 참수리 357정에 기습 공격을 가한 겁니다.
우리 해군의 신속한 대응으로 북한 해군 함정을 응징하고, 서해 NLL을 지켜냈지만 우리 군 6명이 전사했습니다.
제2연평해전 13주년 기념식이 평택 2함대 사령부에서 열렸습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전사자 유족과 참수리 357호정 승조원 등 7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기념식은 정호섭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진행됐고, 현직 국방장관으로는 처음으로 한민국 국방부 장관이 추모사를 낭독했습니다.
한 장관은 "국가가 할 수 있는 최대의 예우는 기회 있을 때마다 기억하고 추모하는 것"이라며 전사자들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제2연평해전은 북한의 도발을 온몸으로 막아낸 승리의 해전"이라며 우리 영해를 지킨 자랑스러운 역사라고 말했습니다.
싱크> 한민구 국방부 장관
“이들은 모두 우리시대의 아름다운 청년들이자 적으로부터 바다를 지켜야 한다는 단 하나의 사명에 목숨을 건 위대한 영웅이었습니다.”
한 장관은 추모식이 끝난 뒤 전사자 유가족을 만나 위로하고 오찬을 함께했습니다.
유가족들은 이어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여섯 용사의 이름으로 명명돼 2함대에 배치된 유도탄고속함도 방문했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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