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하는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가 오늘 오전에 열렸습니다.
박 대통령은 "일상적 경제활동이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과감한 소비진작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발언 주요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지금은 메르스 종식이 가장 시급한 일이지만 사태 종식 후에는 감염병 대응 체계를 확실히 혁신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입니다.
메르스 대응 과정에서 확인한 우리 방역시스템을 철저하게 분석해서 향후 다른 신종 감염병이 유입이 됐을 때 최적의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 하겠습니다.
우리 경제가 연초부터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었지만 최근 메르스와 또 극심한 가뭄피해가 겹치면서 충격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경제 주체들의 심리가 위축되면서 경제 회복에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가 있습니다.
우리 경제를 정상 성장 궤도로 하루빨리 복귀시키고 또 소비를 비롯해서 일상적 경제활동이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과감한 소비진작 대책을 마련해야 하겠습니다.
지난주 정부가 발표한 특단의 경제 활성화 대책과 구조개혁 방안을 담은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해 주기를 바랍니다.
이게 시간을 타이밍을 놓치게 되면 돈은 돈대로 재정은 재정대로 들어가면서 효과는 못 내기 때문에 결국 빚더미에 앉는 결과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어쨌든 침체에서 회복으로 경기 회복을 바꾸기 위해서는 경제계도 당초 계획했던 투자를 차질 없이 추진해 주고 사회 전 영역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한꺼번에 해야 하겠습니다.
금리도 내렸지만 이게 과감한 재정정책이 같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금리는 금리대로 내리고 아무 소용이 없게 되는 그런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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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930 (2015~2016년 제작) (1회) 클립영상
- "성장궤도 복귀위해 과감한 소비진작책 마련" 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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