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정부가 메르스로 인해 대회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현장대응지원단을 마련했는데요.
임상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보건당국이 다음 달 3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메르스 현장대응지원단을 설치했습니다.
메르스 사태가 종식되지 않은 가운데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서입니다.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센터장을 단장으로 한 지원단은 대회 개막에 앞서 본격적인 대응 태세에 들어갔습니다.
싱크> 권덕철 /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
"6월 29일에는 선수촌 병원과 경기장 발열감시요원에게 발열감지기 활용과 발열환자발생 시 조치요령을 교육했습니다. 앞서 6월 26일에는 U대회 자원봉사자 4천3백여 명을 대상으로 사전 점검을 실시한 바가 있습니다."
현장대응지원단은 메르스 관련 방역지원과 함께 생물테러 방지 활동도 수행하게 됩니다.
또 지난 2주 동안 메르스 유가족과 환자, 격리자 등 총 923명에게 심리 지원 서비스가 제공됐습니다.
이 가운데 메르스 사망자 유가족의 약 40%가 우울감을 느끼거나 불면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싱크> 권덕철 /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
"유가족에 대한 상담 결과, 우울감과 불면을 호소하는 경우가 41%로 가장 많았고 생계 지원, 불안, 죄책감 등을 호소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앞으로 대상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심리지원을 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현재 18%인 메르스 치사율을 최대한 낮추기 위해 중증환자 치료가 가능한 의료진과 격리 병원을 중심으로 중증환자 관리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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