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주유소, 공중급유기 기종이 오늘 열린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결정됐는데요.
오는 2018년부터 모두 4대의 공중급유기가 우리 군에 도입될 예정입니다.
보도에 최영은 기자입니다.
공군의 임무 수행 능력을 향상시킬 공중급유기 기종이 유럽 에어버스D&S사의 A-330 MRTT 로 선정됐습니다.
당초 미국 보잉사의 KC-46A가 한미연합훈련 등에서 더 유리하다는 장점 등을 가지고 있어 유력한 기종으로 거론됐지만 에어버스 기종이 더 많은 연료를 실을 수 있다는 장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입니다.
싱크> 김시철 대변인 / 방위사업청
"에어버스D&S사의 A-330MRTT는 원거리 작전임무 지역에서의 체공시간 및 공중 급유량, 인원 및 화물공수 등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
지금까지 대구 기지를 출발해 독도에 도착한 F-15K가 작전을 펼칠 수 있는 시간은 30분이었는데, 하늘에서 연료를 공급받게 되면 작전 수행 시간이 3배 가량 늘어나게 됩니다.
유사시 기름이 없어서 추락할 가능성이 줄어들게 되는 겁니다.
또 A-330 MRTT는 기체가 크기 때문에 공중 급유기능 이외에도, 인원을 수송하는 임무에도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중급유기 사업은 1조4천88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오는 2018년부터 모두 4대가 전력화될 예정입니다.
방위사업청은 공중급유기가 도입되면 공군 작전반경이 독도, 이어도와 평양- 원산선 이북 지역 등 원거리로 확대돼 전투효율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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