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태가 한 달을 훌쩍 넘기면서 병원들의 피해도 커지고 있는데요, 정부가 메르스 때문에 경제적 손실를 입은 병원에 건강보험급여 두 달치를 우선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임상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부가 메르스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의료기관에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을 우선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한 달 넘게 계속된 메르스 사태로 의료기관이 폐업을 하거나 진료 행위를 중단하지 않도록 지원하기 위해서입니다.
지원 대상은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거나 거쳐간 병원과 감염병 관리기관 138곳입니다.
싱크> 권덕철 /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
"금액 기준은 올해 2월에서 4월까지 3개월간 지급된 요양급 여비의 한 달치 평균금액을 지급할 것입니다."
우선 이달과 다음 달 두 차례에 걸쳐 평균금액 총 2개월분이 지급됩니다.
그리고 나중에 실제 비용과 비교해 9월부터 12월 사이 지급 비용에서 차액을 더하거나 빼는 식입니다.
선지급은 병원들의 신청을 받아 오는 7일부터 시행됩니다.
또 환자에 노출되진 않았지만 메르스로 인해 간접적으로 환자가 줄어 경영이 어려워진 병원으로도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이와 함께 지난달 18일 감염자가 발생해 폐쇄 조치에 들어갔던 충남 아산충무병원의 격리 해제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보건당국은 환자 격리 상태나 의심환자 발생 여부, 유전자 검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문제가 없다면 격리 조치를 해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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