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企 정책을 소개하는 '정책 100% 활용하기'시간입니다.
앵커>
오늘은 메르스 피해 업종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을 상담을 해주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금융애로 상담센터에 대해 김영현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앵커>
김기자, 메르스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내수 경기가 살아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아직까지는 메르스의 여파로 경기쇠퇴와 사회분위기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기자>김영현 기자
네, 메르스로 사태로 대부분 업종의 매출액이나 경제활동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무엇보다 메르스 사태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업종은 관광과 외식업계, 여기에다 메르스 확산에 중점인 대형병원과 중소의원까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이렇게 되자 매출이 급격히 하락한 중소기업이나 영세업자들이 메르스가 진정세를 보이더라도 당장 문을 닫을 처지에 놓이게 된 겁니다.
앵커>
결국 메르스가 진정되더라도 경기회복이 되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 같은데요.
정부가 메르스로 피해를 입은 업종을 위해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하는데 어떤 곳인가요?
기자>
네, 금융당국이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에 19개 금융기관과의 연계한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주요 업무는 중소기업들의 금융애로 사항을 비롯해 금융지원제도와 신용보증제도 안내 등을 상담을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도표 보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금융당국이 지난 달 15일부터 메르스로 영업에 직격탄을 맞은 피해 업종들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금융애로상담센터를 통해 대출 만기연장과 원리금 상환유예, 신규대출 금리감면 등의 금융지원방안을 내세웠습니다.
현재 상담센터는 금융감독원을 비롯해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그리고 17개 국내은행에 각각 설치해 운영 중에 있습니다.
앵커>
사실 메르스로 피해를 본 업종 들을 대상으로 정부가 다양한 금융지원정책을 추진 중에 있지 않습니까?.
이런 금융지원 방안이 시행되면서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났을 것 같은데 어떻던가요?
기자>
네, 정부가 금융지원 방안을 시행한 이후 각 금융기관으로 부터 자료를 받아 분석을 했는데요.
함께 영상 보시죠.
정부가 지난 달 15일부터 26일 까지 2주 동안 금융회사의 지원 실적을 점검한 결과 모두 790여건, 1천7백억 원의 금융지원이 시행됐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운수업과 외식업, 여행업 순이었으며, 병.의원 등의 보건업도 함께 포함됐습니다.
무엇보다 중소기업 금융애로상담센터를 통해 890건의 상담이 접수됐고, 현재 580건이 금융회사와 연계돼 금융지원이 검토 중에 있습니다.
그만큼 상담센터를 통해 메르스 피해 중소기업들이 도움을 받고 있는 겁니다.
앵커>
어떻게 보면 정부가 메르스 피해를 줄이기 위한 여러 금융 지원 방안들이 실효성을 거두고 있는건데요.
김기자가 그 현장을 둘러봤다고요?
기자>
네 취재진이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센터를 직접 방문했는데요.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그 현장을 함께 보시겠습니다.
대구광역시에 위치한 신용보증기금입니다.
보통은 담보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채무를 보증해 자금융통이 원활하도록 도움을 주는 곳인데요.
지난 달 15일부터 메르스 피해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특례보증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신용보증기금 내에 마련된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센터입니다.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센터는 금융감독원의 대표번호인 1332를 통해 피해 기업들의 문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음>
메르스 때문에 연락 주셨어요? 많이 어려우시겠네요. 죄송한데 어디에서 어떤 업종을 영위를 하고 계십니까?
특례보증이 시행된 이후에는 상담센터에 걸려온 문의전화만 400여건.
이 가운데 100개의 중소기업이150억 원의 금융지원을 받았습니다.
메르스 피해 업종은 특례보증의 보증비율 95%, 보증료도 1.0% 이하로 적용돼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간소화 된 보증심사 절차로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신용보증기금에서는 간단한 전화 상담을 통해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영업점에 방문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종희 / 신용보증기금 보증심사부 보증심사역
“보증료 같은 경우는 1% 고정요율로 맞춰가지고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어드리고 있구요. 마지막은 빨리 신속하게 나갈 수 있도록 저희 영업점에서 적극적으로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취재진이 다음으로 찾은 곳은 신용보즘기금의 한 영업점입니다.
이 곳에서도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센터가 운영 중인데요.
평소에는 중소기업 오너들이 금융과 관련된 문의를 하러 문을 두드리지만, 메르스가 발생한 이후에는 금융 애로에 대한 상담 문의가 끊이질 않습니다.
현장음>어떻게 오셨죠?
메르스 때문에 피해가 많아 가지고 자금상담 하러왔습니다.
담당직원이 특례보증을 위한 중소기업 매출 실적 등의 기본사항을 확인하고 꼼꼼한 설명이 이어 집니다.
이처럼 영업점에서 설명한 내용을 바탕으로 방문객은 서류를 구비해 제출하게 되면 간소화 된 심사절차를 통해 보증서가 발급됩니다.
따라서 방문객은 17개 국내은행 가운데 가까운 곳을 방문해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앵커>
메르스로 직격탄을 맞은 중소기업들에게 솔깃한 정보인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센터 어떻게 이용할 수 있습니까?
기자>
먼저 메르스로 피해업종에 포함되는지 확인해야합니다.
금융감독원 대표번호 1332에 문의하시면 자세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요.
만약 전화 상담이 불편하다면 금융감독원 홈페이지에 마련된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센터를 통해 자세한 문의를 해도 됩니다.
무엇보다 앞서 설명해드린 19개 금융회사에 설치된 금융애로 상담센터를 통해 이용이 가능합니다.
그럼 여기서 신용보증기금 관계자 인터뷰를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김종희 / 신용보증기금 보증심사부 보증심사역
“근무시간외에 또 주말에도 상담센터는 항상 열려있거든요. 그래서 언제든지 전화 상담을 먼저 하셔가지고 안내를 받으시고요.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센터 기관별로 다 대책반이 마련돼 있으니까요. 거기서 연결을 해주시면 좀 더 자세한 안내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메르스로 타격을 입은 중소기업들의 피해가 빠르게 회복됐으면 하는데요.
메르스 사태로 인한 침체된 경기와 사회분위기도 우리가 힘을 합쳐 하루빨리 극복해 나가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해 보입니다.
김기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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