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축제 분위기가 점점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성화가 도착하고 우리 선수단이 입촌식을 갖는 등 대회준비를 모두 마쳤는데요.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이모저모를 전해드립니다.
전국 곳곳을 누빈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 성화가 드디어 개최 도시인 광주에 도착했습니다.
성화는 광주 전역을 돌며 대회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하고 내일 개막식에서 채화돼 대회를 환하게 밝힐 예정입니다.
우리나라 여자 양궁 대표 기보배선수가 성화주자로 나서 광주시민들과 함께 대회 성공개최를 기원했습니다.
기보배 / 여자 양궁 대표
광주에서 유니버시아드대회가 열리는 것을 참 영광으로 생각했는데 성화 봉송 주자까지 하게 돼 개인적으로 너무 뿌듯하고 기분 좋습니다. 양궁이 아무래도 세계적인 강국이다 보니까 부담스러운 면이 없지 않아 있는데 부담감을 이겨내고 후배들을 잘 이끌어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광주 곳곳에서는 성화를 맞이하는 다양한 문화 행사도 열렸습니다.
운천 저수지에서 마스코트인 누리비와의 기념촬영과 대학생들의 축하공연 등이 펼쳐졌습니다.
각국 선수들이 지난달 29일부터 종목별 경기일정에 맞춰 개별 입촌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선수단도 오늘 공식 입촌식을 가졌습니다.
선수촌 국기광장에서 열린 입촌식에서는 전세계 국기가 모여 있는 국기 게양대에 태극기가 걸렸고 선수들은 선의의 경기를 다짐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의 첫 경기 종목인 축구에서 남녀 대표팀 모두 3대 1로 승리하는 등 개막식을 하루 앞두고 좋은 소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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