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체험농장과 지역 관광지도 메르스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주말 현장점검 현장, 계속해서 이소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경기도 용인의 한 토마토 체험 농장.
토마토를 직접 수확해 볼 수 있는 이곳은 지난달부터 메르스 여파로 방문객의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듣기 위해 이양호 농촌진흥청장이 현장을 찾았습니다.
이 청장은 메르스가 종식을 바라보고 있지만 농촌의 어려움은 여전하다며 국민들께 우리 농산물을 구매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이양호 농촌진흥청장
"국민 여러분들께서 우리 농촌을 많이 방문해주시고 우리 농산물을 많이 소비해주시는 게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돕는 일입니다."
이 청장은 또 경기 지역 청년 농업인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농촌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공주의 마곡사. 관광객이 많아 각종 축제가 열렸던 이 곳도 메르스로 한산합니다.
관광객 방문으로 생업을 이어가는 마곡사 옆 장승마을도 타격이 큽니다.
인터뷰>윤순옥 (공주 마곡사 인근 상인)
"예전같으면 손님을 다 못들일 정도로 막 줄을 서있어요 손님들이. 요즘에는 그렇지가 않거든요. 많이 힘들어요."
임환수 국세청장은 메르스로 인한 지역경기 침체로 힘들어하는 영세상인들을 위로했습니다.
임 청장은 메르스로 어려움을 겪는 사업자에게 7월 부가가치세 신고에서도 적극적으로 세정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KTV 이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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