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가 열리는 현장에서는 대회성공을 위해 애쓰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참가한 선수단이 큰 불편없이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외국어 기동서비스반을 신국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사내용]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가 열리는 동안 2만여명의 선수들이 머무는 선수촌.
선수촌 입구에서 노랑 옷을 입고 대기하는 봉사자가 곳곳에서 눈에 띕니다.
잠시 후 한 외국인 선수가양궁 경기장을 찾지 못해 주변을 해맵니다.
이 때 봉사자가 다가가 친철하게 응대합니다.
현장음>"양궁장요 네 양궁장요."
외국 선수의 길을 찾아준 봉사자는 조직위 외국어 기동서비스반.
선수촌과 경기장 등 급하게 통역이 필요한 주요 지점에 배치됩니다.
신국진 기자 / skj7621@kor.kr
외국어 기동서비스반은 8개 언어에 150명의 외국어 우수자원봉사자로 구성됐습니다.
봉사자 중에는 영어가 108명으로 가장 많고 독일어 8명, 러시아어 3명, 불어 7명, 스페인어 3명, 아랍어 3명, 일어 8명, 중국어 10명입니다.
봉사자는 대학생과 가정주부, 퇴직 교사 등 다양하지만 대회 성공을 위해 참여 했다는 마음가짐 하나는 같습니다.
인터뷰>안요셉 통역자원봉사자(독일어)
"처음에는 생각을 안하고 있었는데... 독일 갔다온지 몇 달 안됐어요. 주변에서 해보면 어떠냐고 권해서 하게 됐습니다."
인터뷰>양수경 통역자원봉사자(영어)
"광주 시민으로서 광주에서 큰 행사가 열리니까 참여하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역사적인 일이니까 그 순간을 같이 한다는 게 더 의미있는 일이지 않을까해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됐어요."
외국어기동서비스반은 대회에 앞서 기본 소양교육과정을 모두 수료하는 등 편리하고 친절한 광주 u대회 만들기에 한 몫을 할 전망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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