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남수단에 평화 심는 '한빛부대'의 하루
등록일 : 2015.07.06
미니플레이

<앵커>

6.25 전쟁 때 세계 각국의 참전용사들로부터 도움을 받았던 우리나라가 이제는 저 멀리 낯선 땅에서 현지인들을 도우며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남수단 파병부대인 한빛부대도 임무수행에 여념이 없는데요.

그들의 일과를 최영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애국가 제창과 함께 시작되는 하루 일과.

이역만리 아프리카 대륙 남수단 보르에 파병된 우리 군의 한빛부대 입니다.

긴 내전을 치르면서 희망을 잃어가던 남수단에 도로와 건물을 지어주고, 의료 활동 등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 날 임무는 현지인들에게 농업기술을 가르치는 것. 이른바 한빛농장이라 불리는 땅에 상추와 배추 등을 심고 기르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인터뷰> 신성철 대위 / 한빛부대

"남수단 사람들은 농업을 잘 안하고 잘 모르기 때문에 한빛농장을 통해서 일자리를 마련해주고 여기서 얻어지는 농작물을 수확함으로써 그들이 보람을 찾고 생활을 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주둔지와 부대 인근 마을을 지키는 일도 주요 임무 가운데 하나입니다.

내전지역인 만큼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는 부대 밖에서는 무장을 하고 경계를 살펴야 합니다.

실제로 지난 2013년에는 부대 인근에 포탄이 떨어지기도 해 강도 높은 군사훈련도 게을리 할 수 없습니다.

인터뷰> 박기근 대위 /한빛부대

" 이곳이 내전지역이다 보니까 저희들은 항상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항상 실전처럼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늠름한 대한민국 장병들.

하지만 이역만리 타국에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은 감추기가 어렵습니다.

<인터뷰> 배형빈 상병 / 한빛부대

"주로 아침 드라마 보면 가족 이야기가 많이 나오잖아요. 그런 거 보면 가족도 많이 보고싶고, 집에 엄마 아빠도…"

지난달 29일 출발해 임무를 시작한 한빛부대 5진을 포함해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파견된 병력은 모두 1300여 명.

이들은 오늘도 남수단의 평화를 되찾기 위해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