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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타이어 관리 '아는 만큼 안전'
등록일 : 201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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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 과학여행 시간입니다.

여름철엔 갑작스런 폭우로 빗길 교통사고가 잦은데요, 이런 사고를 줄일 수 있는 자동차 타이어의 비밀과 효과적인 관리방법을 이충현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스튜디오, MC>

타이어 종류도 가격도 그야말로 천차만별인데요.

안전한 타이어를 구분하는 방법이 있다고요?

스튜디오, 기자>

그렇습니다.

우선, 전자기기를 생각해 보시면 좋겠는데요.

'에너지 효율등급' 표시제도 알고 계시죠?

타이어에서도 이런 에너지효율등급을 나타내는 스티커를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우선, 이 효율등급은 어떤 과정을 거쳐 붙여지게 되는지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국내 타이어 효율등급제도가 적용된 건 지난 2012년 12월 부터입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교체용, 신차용 등 모든 자동차용 타이어는 이 등급제 기준심사를 받아야하는 건데요.

새 타이어를 구입하시면 포장 또는 타이어 전면에 이렇게 스티커 형태로 붙여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등급표를 통해 알 수 있는 정보는 '에너지 효율등급'과 'Wet Grip'이라고하는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력'입니다.

인터뷰>이진우

자동차부품연구원 그린카파워시스템연구본부 선임연구원 회전저항이 낮은 값은 고효율의 타이어라고 통상적으로 얘기 하고요, 고효율 타이어를 사용하면 연비에 도움이 돼서 연비 효율이 좋아집니다. 소비자로 하여금 표준저항이 낮은 타이어를 선택할 수있는 기준을 제시하기위한 시험을 하는 이런 효율등급에서 최상의 등급을 받았더라도 젖은 노면에서는 오히려 제동성능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는데요.

따라서, 별도로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실험도 이뤄집니다.

이 때,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차량과 타이어를 기준으로 측정이 이뤄지는데요,

의뢰를 맡긴 타이어를 측정용 차량에 장착한 뒤 시속 50킬로미터 이상의 속도로 달리다가 순간적으로 빗길 상황을 만들어 브레이크가 작동된 최고점에서의 상태를 측정 분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PIP:얼굴이 우측)>전광기

자동차부품연구원 지능형차섀시연구본부 공학박사 일반적으로 타이어 선정하실 때에는 타이어 효율등급제 스티커를 잘 보시면 연비와 제동력에 관련된 두가지 성능이 표시되어있고요. 그 외에 일반적으로 중요한 것이 적정 공기압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스튜디오, MC>

이기자, 그렇다면 이미 사용하고 있는 타이어를 보면 언제 교체하고 어떻게 관리해야할지 막막하기도 한 게 사실인데.. 이와 관련한 이야기 좀 해주시죠?

스튜디오, 기자>

그렇습니다.

특히 여름 장마철 앞두고 더 관심이 가는 부분이죠?

최근엔 타이어에까지 에코 바람이 불고 있는 만큼 소비자의 선택은 더 어려워진 것이 사실입니다.

계속해서 타이어의 특징과 관리 요령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세계적인 명차를 생산·수출하고 있는 유럽 대부분 국가는 여름용 타이어와 겨울용 타이어를 교체 장착하도록 법제화하고 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4계절용 타이어라고 해서 한 번 차량에 장착하면 지속 적으로 사용하는데요.

최근 관심 몰이하고 있는 '에코 타이어'가 여름용 타이어로 분류된다고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유럽이 여름과 겨울을 구분해 타이어를 장착하도록 한 데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겨울용 타이어의 경우 얼음이나 눈 위에서 제동력을 강하게 하기 위해 여름용보다 무르게 만들거나 실리카성분에 다공성 구조로 만들어지는 만큼. 지금처럼 무더운 여름철에 겨울용 타이어를 계속 사용한다면 타이어가 빨리 닳아 경제적인 면은 물론, 안전성에서도 크게 손해를 보게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인터뷰> 이호근 대덕대학교 자동차공학과 교수

겨울용 타이어를 아직 까지 끼우고 있다면 뜨거운 여름철 고무가 무 많이 물러져서 제동거리에 손실을 보고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고, 연비도 안 좋아지기 때문에 여름용이나 4계절용으로 교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스튜디오, MC>

그렇다면, 이미 장착된 타이어는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좋을까요?

스튜디오, 기자>

네, 이미 장착한 타이어라면, 우선 마모도와 제조 년을 확인하시는 것이 최선이겠지요?

계속해서 부위별 특징 살펴보겠습니다.

타이어 마모정도는 100원 동전을 사용해 트레드라고 부르는 굵고 깊게 파인 선에 넣는 방법으로 직접 측정해 볼 수 있는데요.

이순신 장군 머리 갓을 기준으로 머리꼭지 부분까지 모두 가려지면 매우 양호한 상태로, 갓이 모두 드러나 동전 테두리에 가까울수록  타이어를 교체 할 때가 가까워지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타이어 트레드 안에 있는 요철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모든 타이어의 측면엔 삼각형 표시가 있습니다.

그 표시를 따라 수직으로 손가락을 넣어보면, 깊게 페인 트레드 밑면에 볼록한 요철이 있는데요.

이 요철 고무 가까이 까지 타이어 표면이 닳았거나 요철 고무가 이미 훼손될 정도로 드러난 상황이라면 타이어를 교체를 결정해야 하는 겁니다.

이 밖에도, 타이어 측면엔 다양한 정보가 기록되어있는데요.

4계절 타이어인지를 확인하는 요철문자를 확인해서 지금 사용하고 있는 타이어가 어느 계절에 적합한지 판단할 수 있고요.

타이어 생산 연도와 생산 주차를 확인할 수 있는 주기표시도 확인하실 수 있는데. 네 자리 숫자 가운데 앞 두 자리는 몇 주차에 생산됐는지를 뒷 두 자리는 몇 년도에 생산됐는지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PIP)> 이호근 대덕대학교 자동차공학과 교수

메이 커에서 타이어 품질보증기간으로 정한 것은 6년이 넘지 않습니다. 따라서 5년이 넘은 타이어는 마모와 상관없이 교체하는 요령이 필요하고 또 노후 되어서 오래된 타이어를 판별하는 방법은 옆에서 자세히 보면 타이어 휠 부분에 잔주름이 있습니다. 그럴경우에는 즉시 교체하는 요령이 필요하고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자동차 결함사고 가운데 44%가 바로 이 타이어 공기압 관련 사고입니다.

일부 운전자들은 공기압 관리를 위해 발로 타이어를 툭툭 차보거나 차체를 흔들어보기도 하는데요.

전문적인 운전자들도 그렇게 해서 타이어의 공기압을 측정하지는 못한다고 합니다.

스튜디오,MC>

제가 알기로는 약 30% 이상 공기가 빠졌을 때에야 그 차이를 알 수 있다고 하던데요..

한 달에 한 번 이상 타이어 전문점을 찾아 타이어공기압을 측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타이어 관리 방법이라는 생각해봅니다.

이기자 수고했습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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