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인천상륙작전 당시 정상적으로 항만 사용을 할 수 없는 어려운 상황에서 한미 연합군은 먼저 상륙한 병력을 지원하기 위해 해안양륙 군수지원 작전을 펼쳤습니다.
오늘 안면도에서는 한미가 연합으로 대규모 해안양륙군수지원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최영은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바지선으로 수송된 K55 자주포전차가 해안가에 위용을 드러냅니다.
이어 군수 물자들이 안전하게 육지로 옮겨집니다.
오늘, 안면도 한미가 합동으로 진행하는 해안양륙 군수지원(C/JLOTS) 훈련입니다.
비상 상황에서 부두가 파괴되거나 아예 항구가 없는 경우에도 장비나 인원을 수송할 수 있습니다.
스탠딩> 최영은 기자/ michelle89@korea.kr
이번 훈련에서는 한미가 부유식부두 설치에 성공했습니다.
이 부유식부두는 길이 540M로 세계 최대 규모입니다.
조수간만의 차가 심한 서해에서도 한치의 흔들림 없이 견고합니다.
자주포전차는 물론 70t이 넘는 M1 전차의 무게도 거뜬히 이겨낼 수 있습니다.
부유식부두가 우리 서해에 설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박기경 준장/ 해군5전단장
"한미 해군이 실시한 군수지원 훈련은 작전 환경이 어려운 서해에서 최초로 성공한 훈련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한미 양국은 바다 위의 선박으로부터 육지의 작전기지까지 곧바로 원유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유류수송체계를 점검하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줬습니다.
이번 훈련은 오는 9일까지 이어지며 우리군 800명, 미군 900명 등 약 1700명이 참가합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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