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오는 2023년에 최대 20만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정했습니다.
오늘 국무회의에서는 유학생 유치 확대 방안이 보고됐는데요, 자세한 내용, 이충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유학생수는 지난 2011년 이후 연간 8만5천명 수준에서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가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외국인과 재외동포 유학생에게 특화된 교육과정을 개설하는 등 대학의 유학생 유치와 관리 역량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IT와 조선, 원자력 등 특화산업과, 보건, 미용, 자동차 정비 등 전문기술 분야. 한국 발전 경험 분야에 대한 이중언어 교육과정을 개편·개설 하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또, 대학 내 유학생 담당부서와 한국어학당간 협력을 통해 어학연수생을 같은 대학이나 인근 대학의 정규과정 학생으로 유도할 계획입니다.
전체 유학생의 57%가 수도권 소재 대학에 다니고 있는 현상을 감안해 정원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일부 지방대학의 유학생 유치 활성화 방안도 함께 추진됩니다.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에 있는 지방대학 가운데 국제화 기반을 갖춘 학교로 유학생 유치를 집중 지원하고, 정부초청 장학생을 우수 지방대학으로 진학시키기 위한 지방대학 트랙으로 올해 대학원생 50명을 배정하고, 내년부터는 학부과정 트랙을 운영할 방침입니다.
이밖에도 기업에 외국인 구직자를 추천할 경우 유학생의 형제·자매나 배우자 등 정보를 제공해 사업주의 선택의 폭을 확대하도록 돕는 한편, 권역별 외국인 유학생 서비스센터 운영등을 통한 유학생의 학업과 생활, 취업 지원·기반 마련도 추진됩니다.
전화인터뷰>장미란 교육부 교육개발협력팀장
(외국인 유학생의 질적·양적 확대를 통해 다양한 배경과 우수한 역량의 유학생들을 양성하고 그들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고등교육의 국제화와 국가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오는 2023년까지 외국인 유학생을 현재보다 배 이상 많은 20만 명 유치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