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는 광복 70주년이 되는 해인데요.
그 의미를 되새기고 알리는 역할을 할 광복드림팀 70명이 오늘 출범식을 가졌습니다.
광화문광장에서는 카드섹션 퍼포먼스도 선보였는데요.
박수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윤용황 씨가 열한 살이 되던 무렵 대한민국에 광복이 찾아왔습니다.
3.1운동 애국지사였던 그의 아버지는 옥중생활을 하고 나와 광복 직후 세상을 떠났습니다.
대한민국 역사의 살아있는 증인인 그는 광복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홍보하는 광복드림팀에서 광복을 실제로 경험한 유일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윤용황 광복드림팀
광복회원으로서 선친이 독립유공자이시기 때문에 선친의 유업을 받드는 일이기도 하고 여기서 주어진 모든 일을 자긍심을 갖고 하고 싶습니다.
10대부터 80대까지 각계각층의 국민 70명으로 구성된 광복드림팀이 오늘 출범식을 가졌습니다.
세대, 이념, 지역 간 갈등을 극복하고 통합을 이뤄내자는 기념사업의 취지에 따라 다양한 구성원들을 선발한 겁니다.
최고령자이자 광복을 직접 목격했던 윤용황 씨와 19살의 다문화가정 학생이 선서 대표자로 나섰습니다.
녹취> 김은주 미래희망분과위원장 광복7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우리는 광복 70년의 자랑스러운 성취를 이룬 민족적 역량과 위대한 여정에 자부심을 가져도 될 것 같습니다.
광복드림팀은 출범식을 마친 뒤 광화문으로 이동해 '광복70년을 계기로 국민이 하나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자'는 카드섹션 공연을 선보였고 70년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조명하는 특별사진전도 함께 관람했습니다.
광복드림팀은 올해 말까지 개인 블로그와 sns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해 광복 70년 기념행사를 알릴 예정입니다.
KTV 박수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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