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참가한 세계 각국 선수들과 취재진들이 우리나라 남도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경기가 없는 날이면 광주와 전남북의 관광하며 한국문화를 즐기고 있는데요.
조직위가 운영하는 팸투어 현장 신국진 기자가 함께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고즈넉한 숲 속에 위치한 광주 환벽당.
비가 내리는 굳은 날씨에도 선수들은 환한 미소로 돌 계단을 오릅니다.
아늑한 풍경에 한 번 반하고, 아름다운 가야금 소리에 탄성을 자아냅니다.
선수단은 가야금 연주를 감상하며 우리 민요 한 구절도 배워봅니다.
현장음>
"아리 아리랑 쓰리 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우리나라 전통 차를 마시는 다도체험.
따뜻한 차 한 잔에 선수들의 마음까지 차분해집니다.
인터뷰> 마르코 고매로 / 앙골라 선수
"한국은 정말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또 너무 친절하고, 마치 가족 처럼 대해 줍니다."
정자와 연못이 어우러진 가사문화관.
비가 내리지만 선수들은 분주히 카메라에 추억을 담습니다.
지난 2일부터 시작된 팸투어에 지금까지 34개국 630여명이 참가했습니다.
참가자들은 광주를 비롯해 전남과 전북 12개 코스를 선택해 남도의 문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조성식 / 한국학호남진흥원 설립추진위원회 기획협력처장
"이번 코스의 가장 뛰어난 매력은 자연의 소리, 물소리, 바람소리, 새소리를 우리가락의 소리와 우리의 차문화를 음미하는 코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대회를 취재하러 온 취재진도 지난 5일부터 팸투어를 진행해 좋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신국진 기자/skj7621@korea.kr
조직위원회는 늦게 출국하는 선수단을 위해 폐막식 다음날인 오는 15일까지 팸투어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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