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와 민간이 116조 원에 달하는 자금을 투입해 수출경쟁력 회복에 나섭니다.
정부는 상반기 천9백억 달러에 머문 무역규모를 연 1조 달러 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인데요.
계속해서 무역투자진흥회의 내용, 이충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정부가 내놓은 대책의 핵심은 주력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입니다.
싱크> 박일준 산업부 무역투자실장
(하반기 여러가지 대외적인 경제여건을 감안할 때 연내에 1조 달러를 달성할 수있는지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단기적으로 무역 1조 달러를 유지해야겠다는 절박감, 중장기적으로 산업경쟁력 강화 제고측면에서 이번 수출경쟁력 강화대책을 만들었습니다.)
우선, 민간은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공장 신·증설과 자동차업계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시설 투자 등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시장 지배력이 큰 주력품목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91조원 규모의 선제적 설비투자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원활한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주요 프로젝트별 '전담지원관'을 지정 운영하고, 핵심기자재 수입관세 감면과 자금 등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또, 2~3년 내 시장 선도 가능성이 큰 유기발광다이오드와 모바일중앙처리장치 등 차세대 유망품목 육성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6조 8천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 투자를 오는 2018년까지 확대할 방침입니다.
또한, 대형화, 전문화, 신사업 진출 등 기업들의 업종별 자발적 사업재편과 관련해 하반기까지 업종별 최고 경영자들이 참여하는 '업종별 민간협의체'를 구성해 민간 주도로 자발적인 사업재편 추진방안도 논의해 나아간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석유공사 부두와 저장소 임대 수익과, 에코쉽 프로젝트 펀드를 활용하는 한편, 광주광역시를 기반으로 하는 자동차부품 전용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합니다.
싱크> 윤상직 산업부장관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이 신속히 제정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에너지 신산업을 수출 동력화하기 위한 노력도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중소·중견 기업의 무역과 마케팅 등 수출애로 해소를 위해 16조 2천억 원의 무역금융이 확대 공급되고, 오픈마켓과 백화점·면세점 등이 참가하는 온라인 특별할인전을 개최하는 등 새로운 무역방식의 활성화가 추진됩니다.
한편, 수출품목과 시장의 전략적 다각화를 위해 민간 유통사와 공동으로 2017년까지 글로벌 생활명품 100개를 지정하고, 지역특화상품 등 다양한 유망소비재를 발굴해 품목 특성에 맞게 '맞춤형 지원'도 이뤄집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한국산 '정품 인정'시범사업을 올 하반기까지 추진하고 내년에는 회외인증획득 비용지원 대상을 2천 900개 사로 확대하는 등 지원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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