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메르스 사태가 소강상태를 지나 종식국면으로 넘어가고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나흘째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보건당국이 세계보건기구와 메르스 사태의 종식 기준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임상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국내 메르스 사태가 소강상태로 접어든 가운데 보건당국이 메르스 종식 기준에 대해 세계보건기구와 여전히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세계보건기구가 제시하는 감염병 사태의 종식 기준은 마지막 감염병 환자 이후 최장 잠복기의 두 배입니다.
메르스 바이러스의 최장 잠복기가 14일인 점을 고려할 때 국내 메르스 사태는 28일이 지나야 종식 선언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확진일이나 퇴원일 가운데 언제를 기준일로 삼을지에 대한 논의는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건당국은 또 이번 사태 종식을 선언한다 해도 중동에서 메르스 추가 유입 가능성은 항상 열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싱크>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우리가 종식을 선언한다고 하더라도 중동에서 계속 출입국자가 있기 때문에 현재 촉발된 유행이 끝나는 것이지 메르스가 완전히 없어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한편 집중관리병원으로 지정돼 있는 강동경희대병원은 예정대로 오는 토요일 격리가 해제될 예정입니다.
싱크>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강동경희대병원은 현재 병원에 격리돼 있는 환자는 없고 94명이 자가격리 중에 있습니다. 7월 11일 격리해제를 준비하고 있고 13일에 재개원할 예정입니다."
또 다른 집중관리병원인 삼성서울병원의 경우 확진 환자를 돌본 의료진 가운데 추가 확진자 발생 여부에 따라 격리 해제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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