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오전 통일준비위원회 민간위원 집중토론회를 주재하고 남북간 실질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백신 지원 등 남북간 보건의료 분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은 미국과 쿠바의 국교정상화, 이란 핵문제 해결을 예로 들며 한반도의 분단 역사를 마감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
(이제 남은 것은 지구상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한반도의 분단의 역사를 마감하는 것입니다. 그 변화를 북한도 계속 외면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남북 실질협력 증진, 특히 보건의료 분야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세계적으로 전염병과 질병으로 인한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북한에 대한 백신지원부터 시작해 질병관리 차원의 중장기적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
(북한 주민의 결핵, 풍진을 예방하기 위해서 백신과 항생제를 지원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질병관리 차원의 중장기적인 해결책을 모색해 나가야 합니다.)
또 남북이 공유하는 하천에 대한 공동관리, 산림복원 등 환경협력을 통해 한반도를 건강하게 지켜나가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대통령은 최근 북한이 대화와 협력의 의지를 조금이나마 비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대화의 테이블에 나오기를 기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이산가족 상봉, DMZ 세계생태평화공원 조성, 나진-하산 물류사업 등 실질 협력을 강화해나가자고 제안했습니다.
<현장멘트>박성욱 기자/ozftf21@korea.kr
박 대통령은 국민이 공감하고 동참하는 통일준비가 돼야 한다며 안보와 경제활동 등이 통일을 통해 어떻게 향상되는지 생생하게 보여주고 국민의 신뢰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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