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로 직격탄을 맞은 관광업계.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요.
저점을 찍고 차츰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코스 중 하나인 경복궁.
7월 한달 간 무료 개방이라는 이벤트를 내세워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의 반응은 좋습니다.
인터뷰> 소수 / 중국인 관광객
"무료 개방 이라고 해서 와봤는데 매우 좋습니다. 외국인들한테 무료 개방 하는 기회가 많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무료 개방에 힘입어 뚝 끊겼던 외국인 관광객 수가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황혜경 / 경복궁 중국어전담 안내실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없었거든요. 지금은 예약도 많이 있고 문의도 많이 들어오는 상황이에요."
고궁 무료 개방 이벤트가 끝나는 다음 달엔 쇼핑 축제가 관광객들을 맞습니다.
정부는 통상 겨울에 진행하던 '코리아 그랜드 세일'을 다음 달로 앞당겨 실시해 관광객 유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씽크> 김재원 / 문체부 체육관광정책실장
"관광객 수의 낙폭이 크면 거기에 따른 반등도 컸고, 특히 저점을 찍은 후에 3달 이내의 적극적인 대응이 조기회복의 관건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메르스 사태로 크게 고전한 한국 관광.
정부의 전방위적인 노력이 이어지면서 차츰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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