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생활 속에서 나온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무기로 한 1인 창조기업이 늘고 있는데요
주부의 경험을 살려 '나 홀로 창업'에 도전하는 주부들을 지혜영 국민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사내용]
50대 주부 이정미 씨.
반짝이는 생활 속 아이디어로 1인 창업에 도전해 지금은 8명의 직원을 거느린 어엿한 사장님입니다.
이 씨가 개발한 제품들은 주로 주방 용기들.
마늘이나 양념, 채소를 한번 쓸 양만큼 얼렸다 쉽게 빼내 쓸 수 있는 냉동 용기와 깔끔하게 김치를 썰수 있는 위생 도마 등. 주부의 경험을 살린 작은 아이디어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까지 수출해 연 매출 8억원의 실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올해 여성발명인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이정미 대표는 주부 입장에서 만든 상품들을 성공 비결로 꼽습니다.
인터뷰> 이정미 / '제이엠그린' 대표
"주방 용품을 제품으로 만들어 내보내니 제가 불편함을 느껴서 해결해보고자 만들었는데, 다른 주부들도 똑같이 보고 공감을 하는 거예요."
1인 창조 기업의 성공 신화를 꿈꾸는 여성들을 위한 창업보육센터입니다.
아토피가 있는 아이를 위해 천연 세제를 직접 개발한 주부 진지영 씨는 지난해 3월, 이곳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인터뷰> 진지영 / '지투지' 대표
"여성 대표들만 사용할 수 있게 편의 시설을 잘 해놓았고 보안도 잘 되어 있고, 사용료도 저렴하고 무엇보다 사업을 시작하려면 큰 목돈이 필요한데, 이곳은 저렴한 비용으로부터 시작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중소기업청이 지정한 1인 창조기업 여성특화 공동작업 공간인 이곳은 초기 창업자들이 필요한 마케팅 비용을 정부에서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돕고 다양한 맞춤형 창업 교육도 진행합니다.
1999년에 국내 최초로 여성 창업보육실을 연 이후 180여 개의 여성 창조기업을 배출했고 현재 22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습니다.
인터뷰> 차정숙 소장 / 경기여성능력개발센터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집에서 생활하는 것, 여러분들이 잘할 수 있는 것, 여러분들이 관심있어 하는 것. 이 모든 것이 창업의 아이템인데, 생각만 가지고는 할 수 없습니다. 생각하라 생각하라 생각하라 그리고 도전하라. 도전하시면 됩니다."
전문가들은 아이디어만 갖고 창업에 뛰어들기 보다는 정부 지원 사업과 기관을 적절하게 활용해 작은 것부터 천천히 도전하고 제대로 알고 준비하는 것만이 성공할 수 있는 길이라 조언합니다.
국민리포트 지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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