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얼음골, 만어사, 표충비는 밀양의 3대 신비 이자 경남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유명한데요.
올 여름 가볼만한 곳 오늘은 밀양의 '3대 신비'를 오옥순 국민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사내용]
밀양 재약산 중턱 이른바 얼음골
돌무더기 속에서 느껴지는 차가움에 등골이 오싹할 정도입니다.
현장음> 최해화 / 문화관광해설사
"얼음 보이시죠? 정말 신기해요. 여기는 오뉴월에도 얼음이 언다고 해서 얼음골 이라고 합니다."
관광천연기념물 244호로 지정되어 있는 얼음골은 드라마 허준에서 허준이 유의태 선생 시신을 해부했던 장소로도 알려진 곳입니다.
4월부터 7월말까지 얼음이 어는 이 곳은 피서지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밀양의 신비는 만어사에도 있습니다.
절 입구의 거대한 돌무더가 시선을 끕니다.
용왕의 아들을 따라 온 물고기들이 변한 것이란 이야기가 내려오고 돌들은 두드리면 쇳소리와 옥소리가 납니다.
현장음>
"청아하고 맑은 종소리가 나요."
거대한 돌바위 미륵불 또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 바위에서 기원을 하면 부처의 영상이 보이고 소망이 이뤄진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관광객들이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주현 / 부산시
"가족과 함께 만어사를 찾아오니까 참 좋습니다. 다음에 또 찾아오고 싶네요."
비석에 땀이 흐르는 홍제사 표충빕니다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일으킨 서산대사, 사명대사의 공적을 기리는 표충비도 밀양 3대 신비 중 하납니다.
밀양시는 3대 신비에서 2명 이상 인증 사진을 찍어 보내면 상품을 주는 인증사진 이벤트도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인터뷰> 하진호 / 밀양시 문화관광과 주무관
"밀양의 3대신비로 예전부터 명성이 높았습니다. 이곳 3대 신비를 방문하시고 사진도 찍으시고 경품도 타시고 소중한 추억 거리를 만드는 일석 3조의 기회를 이번 여름에 꼭 잡으시기 바랍니다."
밀양시는 올해 안에 3대 신비를 포함해 아름다운 관광 20선을 선정하는 등 관광 밀양 알리기에 나설 계획입니다.
국민리포트 오옥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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