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주요 뉴스입니다.
1. 메르스 신규확진 엿새째 없어…완쾌 3명 퇴원
메르스 사태 발생 이후 처음으로 엿새 연속 신규환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오늘까지 메르스 환자가 추가되지 않아 환자 수는 모두 186명을 유지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48번과 174번, 184번 환자 등 3명이 두 차례에 걸친 메르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한 가운데, 오늘 현재 격리자는 어제보다 53명 줄어든 513명을 기록했습니다.
2. 일본, 쇠고기 대미수출 쿼터 10배 확대 요구
일본 정부가 미국과의 TPP 즉,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에서 자국산 쇠고기의 저관세 대미수출 쿼터를 현행보다 10배 확대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협상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소식통은 현지시각으로 10일 도쿄에서 끝난 TPP 실무협의에서 일본 측이 일본산 쇠고기에 대한 저관세 쿼터를 현재 연간 200톤에서 2천 톤으로 늘려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3. 군, '성폭력 범죄자 장교·부사관 임용 안돼'
앞으로는 성폭력 범죄로 100만 원 이상 벌금형을 받은 사람은 장교나 부사관으로 임용될 수 없습니다.
국방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군 인사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성범죄자의 군 유입 차단 대책이 필요한 만큼 성범죄 벌금형 처분자를 간부 임용 결격 사유에 추가 반영했다.'고 입법 배경을 밝혔습니다.
4. 실기지도 핑계 여고생 성추행한 배우, 징역형
실기지도를 핑계로 배우 지망생인 여고생을 성추행한 연극배우가 '아동 강제추행'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대법원은 지난 2012년, 연극배우 정모씨가 여고생 A양에게 노래와 연기를 가르쳐 준다는 핑계로 입을 맞추거나 옷 안에 손을 넣어 가슴을 억지로 만진 혐의로 기소된
정모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5. 미 상원, '대북제재 강화 법안' 발의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에 이어 상원 외교위원회가 대북제재 강화법안을 발의했습니다.
외교소식통은 상원 외교위원장 출신인 로버트 메넨데즈 상원의원이 공화당 대선 주자 가운데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과 함께 대북제재를 강화하는 법안을 발의했고, 현재 대북 추가제재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6. UN 아동기금, 북한 아동에게 의약품 지원
유엔아동기금 유니세프가 올해 가뭄 피해가 난 북한 황해북도 지역 아동 1만 명을 상대로 의료용품을 지원할 방침을 밝혔습니다.
유니세프는 지난 2012년과 비교해, 올해 강우량이 75% 감소하고, 설사 환자 수는 140% 늘어나는 등 황해도 지역이 가뭄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며, 황해북도의 급성 영양실조 어린이 1만 명에게 의약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7. 두바이유 연속 반등…배럴 당 58.19달러
두바이유 가격이 이틀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한국 석유공사에 따르면,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날보다 1.50달러 오른, 배럴당 58.19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의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0.04달러 내린 배럴당 52.74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8. 일요일, 전국 '폭우'…태풍 '찬홈' 영향
일요일인 내일은 제9호 태풍 찬홈의 간접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습니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와 전남, 경남, 제주, 서해5도의 예상 강수량은 50에서 150밀리미터로, 많은 곳에는 200밀리미터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 밖의 충남북과 전북지역엔 30에서 80밀리미터, 강원영동과 경북, 울릉도와 독도는 10에서 40밀리미터가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주요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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