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후보지를 둘러보는 시간입니다.
우리나라가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곳 가운데 하나가 바로 백제시대에 세워진 천년고찰, 공주 마곡사인데요, 윤이라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들어서는 초입부터 울창하게 우거진 숲이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냅니다.
백제 무왕 때 신라의 자장율사가 창건했다고 알려진 천년사찰 마곡사입니다.
천년의 세월을 견뎌온 만큼 마곡사에 있는 건물 하나 하나에는 전설이 깃들어 있습니다.
앉은뱅이 장애인이 불공을 드리러 왔다가 법당에 사용할 자리를 짠 뒤 걸어나 나왔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대광보전....
5층 석탑은 나라의 기근을 사흘 동안 막을 수 있을 만큼 가치가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역사와 전설을 생생하게 간직하고 있는 건축물이 잘 보존되고 있어 오는 2018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원경 / 마곡사 주지스님
(우리가 후손들에게 물려줄수있는 것은 자연과 문화, 전통...그래서 우리 마곡사도 훼손하지 아니하고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있는 유산을 지킨것을 자랑삼고 잇습니다.)
또 마곡사에는 계곡물이 흐르고 산책하기에 좋은 솔바람길도 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며 몸과 마음의 피로를 씻어낼 수 있어 여행객들에게 인기입니다.
인터뷰> 강인규/관광객/충남 아산
(올라오는 길에 경치가 되게 좋구요 지금 되게 더운 날씨인데도 산이라 그런지 바람이 너무 춥게 불어서 자주 찾아와도 될것같아요. 가족끼리 나중에 한번 더 올 생각입니다. )
윤이라 기자/orienara@naver.com
(공주 마곡사에서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매주 토요일 저녁 국악과 밴드 등 다양한 공연이 열립니다.
다음달 22일까지 열리는 마곡사 음악회는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KTV 윤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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