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의 관광정보는 물론 교통과 숙박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이른바 두루누비의 시범사업지로 국내관광명소 3곳이 선정됐습니다.
정부는 두루누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오는 2018년 전국 단위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철길 위를 달리는 자전거 레일바이크.
선선한 바람을 가르며, 아름다운 주변 경관을 감상하다 보면 어느 새 그 매력에 빠집니다.
특히, 주변 곳곳에는 관광시설이 설치돼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내 주요 관광지의 레저와 관광 활동은 물론 교통과 숙박 등의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이른바 두루누비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강성구 / 문화체육관광부 관광개발기획과 사무관
“두루누비는 한국모빌리티로 이미 스위스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이용자 중심에서의 관광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모빌리티 이용자들에게 여러 가지로 정보를 제공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두루누비 시범사업지로는 걷기와 자전거 여행 전문가로부터 추천받은 국내 관광지 45곳 가운데 3곳이 선정됐습니다.
여름철 대표적 수상레저의 명소로 꼽히는 강원도 춘천시를 비롯해 천혜의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충북 충주시와 전남 곡성군이 포함됐습니다.
대부분 고속도로와 국도에 가까이 위치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레저시설과 숙박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무엇보다 관광객들이 자연을 느끼며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여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인터뷰>강성구 / 문화체육관광부 관광개발기획과 사무관
"시범사업지 선정은 서류와 현장심사를 거쳐 선정했으며 주변 시군과의 연계가능성과 지역의 사업 추진 미래성, 의지 등을 심사기준으로 삼아서 선정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시범사업 대상지에 대해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위한 사업 컨설팅과 여행 코스 개발, 환경 정비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내년부터 두루누비를 단계적으로 확대 추진해 오는 2018년까지 전국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입니다.
KTV 김영현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