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네스코 세계유산등재 후보지를 둘러보는 시간입니다.
우리나라 유학자의 효시로 꼽히는 고운 최치원의 위패가 있는 곳이 바로 전북 정읍의 무성서원인데요, 지금도 옛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데요, 윤이라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7월의 반짝이는 햇빛 아래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고 있는 무성서원.
수 백년의 세월히 흘렀지만 여전히 품격이 느껴지는 비석들.
나뭇결 하나하나가 여전히 살아 숨쉬고 전통적인 조선시대 가옥에서는 시간이 멈춰진 듯한 느낌마저 듭니다.
신라말, 우리나라 유학자의 효시로 꼽히고 있는 최치원의 태수로 부임하여 선정을 베풀고 떠나자 주민들이 생사당을 만들었고, 지금도 최치원의 위패가 모셔져 있습니다.
이후 이곳에서는 많은 대학자들이 태어났는데, 정극인, 송세림, 정언충 김관등 조선을 대표하는 유학자들의 공부방 역활을 했습니다.
마을에서 멀리 떨어져있는 다른 서원과는 달리 마을 안에 잡리잡은 무성서원은 이웃 주민들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원형 그대로의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유력시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선정/정읍시 문화관광해설사
(다른 서원들은 경치좋은 외곽에 나와있다면 이곳 서원은 마을 주민과 함께하는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일곱가지 보물이 있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칠보면은 무성서원 외에도 삼층석탑, 석불입상, 도봉사등 다양한 문화재가 있는 역사 마을입니다.
인터뷰>김천수/ 마을주민
(칠보면에는 일곱가지 보물이있습니다. 한번 오신다면 맑은 물과 시원한 공기 여러분이 흡족하실 겁니다. )
근처에는 한 여름에도 발을 담그면 한기가 느겨질 정도의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과 특산물인 다슬기를 이용한 요리가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 '옥정호 구절초' 축제로 유명한 구절초 테마공원이 자리잡고 있어 일상에 지친 도시민들에게 최고의 휴식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KTV 윤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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