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특수전사령부가 전군에서 처음으로 탈북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병영캠프를 열였습니다.
이번 캠프에는 여명학교 학생 36명이 참여했는데요.
신국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
얼굴에 위장 크림을 바른 중·고등학생들이 고공 낙하 훈련에 대비해 안전 장비를 착용합니다.
전투복을 입고 안전헬멧을 착용한 학생들은 사람이 가장 공포심을 느낀다는 11.5m 모형탑에 오릅니다.
까마득한 높이에 긴장도 하지만 얼굴에는 미소와 자신감이 넘쳐납니다.
현장음>
"교육생 강화준비 끝"
힘찬 보고와 함께 망설임 없이 11.5m 아래로 뛰어 내립니다.
육군 특수전 사령부 비호부대가 탈북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병영 캠프.
여명학교 학생 36명이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한종우 / 학생
“군대생활을 하루 해보니깐 재미있고 힘들기도 하지만 그거 한다는 것 자체가 좋을 것 같아요 체험을 해보고 군대생활을 해서 자기가 한걸음 더 발전된다는 게 되게 좋을 것 같아요. ”
학생들은 낙하산을 들고 뛰는 송풍 훈련은 물론 팀을 나눠 보트를 들고 뛰는 보트릴레이를 통해 협동심을 키웠습니다.
또한 올바른 가치관과 안보관 확립을 위해 파주 도라산 전망대도 견학하고 탈북 선배와 토크 콘서트도 가졌습니다.
인터뷰>김세연 / 특전사 비호부대 지역대장
“이번 병영체험은 미래 통일에 주역이 될 탈북 청소년들이 올바른 국가관와 안보관을 형성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자유시민들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생활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3박4일 동안 진행된 병영체험은 탈북학생들의 사회 적응에 대한 자신감과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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