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메르스 기세는 한층 꺽였지만 농촌 관광은 여전히 많이 위축돼 있습니다.
정부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농촌 방문객을 늘리기 위한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
임상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두 달 가까이 계속된 국내 메르스 사태는 농촌에도 큰 피해를 낳았습니다 .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840개 농촌체험마을 중 34개 마을을 표본조사한 결과 지난달 둘째주 관광예약 취소율은 방문객 기준으로 약 93%, 금액으로는 95.6%에 달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가 메르스로 위축된 농촌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농림축산식품부는 서울 청계광장에서는 '농촌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도시민의 농촌 방문을 유도하겠다는 겁니다.
싱크> 이동필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도시민들은 농촌을 찾아 휴식을 얻고 농촌은 도시민들의 방문으로 활력을 얻습니다. 농촌 관광으로 자연스럽게 도농 간의 상생 협력이 이뤄집니다."
오늘 행사는 농촌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알리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특히 지역별 부스에서는 실제 농촌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양경국 / 경기도 고양시
"(휴가계획을) 아직 정하지 못했는데 오늘 행사를 와보니까 좋은 데가 많이 소개돼있더라고요. 그래서 올해 여름에는 농촌으로 가보려고 합니다."
농식품부는 이번 달부터 농촌관광 체험단과 상설 홍보관 등을 운영해 메르스 여파로 방문객과 매출액이 급감한 농촌 관광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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