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5일 울산의 한 전통시장을 찾았습니다.
메르스여파로 침체된 경기를 점검하고 상인들을 격려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울산의 태화종합시장.
박근혜 대통령이 시장입구에 들어서자 상인과 시민들의 환호가 이어집니다.
수산물 판매점을 찾은 박 대통령은 3년 전 이곳을 찾았던 추억을 되새기며 상인들의 안부를 물었습니다.
<현장음>
(제가 3년 전에 왔었어요. 그때 국밥도 먹고 가고 그랬는데... 그동안 어려운 일도 많으셨을건데 이렇게 활기찬 모습을 보니까 반갑게 생각이 됩니다.)
박 대통령은 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낙지와 떡, 족발 등을 직접 구입했습니다.
<현장음>
(떡을 아주 맛있게 만드시나봐요. 이거는 술떡인가요. 이것도 주세요. 원래 술떡을 전에... 많이 파십시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전통시장 방문이 메르스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시장 상인들을 격려하는 의미에서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울산과학기술대 국제에너지트레이딩 센터를 방문해 학생들과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향후 울산과 여수에 구축될 동북아 오일허브에서 학생들이 석유거래 전문가로서 활약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산업이기 때문에 훌륭한 트레이더로서 우리 경제를 이끌어 가는 핵심인력으로 많은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합니다.)
정부는 2020년까지 총 3천 660만 배럴 규모의 저장 시설을 울산과 여수에 구축해 우리 나라를 세계 4대 오일허브 국가로 육성시킬 계획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