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십 원짜리 동전 사용해 본 적 있으신가요?
집안 곳곳에 방치 돼 애물단지가 된 지 오랜데요.
이 작은 십 원 동전이 실제로는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귀한 손님 십 원! 그 가치를 알아볼까요?
[기사내용]
int 1> 이동한 - 인천시
(길에 떨어진 십 원) 줍지 않을 것 같아요. 너무 작은 돈이기도 하고, 막상 십 원으로만 뭘 할 수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지나치지 않을까 싶어요.
int>> 조봉경 - 서울 중구 장충단로
(길에 떨어진 십 원) 잘 안 주울 것 같은데요. 십 원이란 돈의 단위가 작아서 잘 쓰는 경우가 없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오른 물가! 변함없는 화폐 단위! 10원으로 살 수 있는 물건, 이제 찾아보기 힘든데요.
이 중에서 보물로 변할 십 원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얼마 전 1998년도에 발행된 500원짜리 동전의 가치가 액면가의 천 배가 넘는 80만 원 정도로 추정되면서 일명 로또 동전이라 불렸죠.
십 원짜리 동전 중에도 액면가 이상의 가치를 가진 희귀동전이 있어 관심이 높아 졌는데요.
평상시는 화폐로써 쓸모없다 여겨져 실생활 지혜의 수단으로 이용되기도 하죠?
하지만 본래 화폐인 만큼! 여전히 절~실히 필요로 하는 곳이 있을 텐데요.
int>> 박종남- 한국은행 발권기획팀 차장
대표적인 경우가 대형마트나 할인점인데요. (소비자가 십 원이라도 저렴한 것을 원해) 영업 전략상 십 원 단위로 가격을 책정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요. 현금으로 물건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거스름돈을 지급하기 위해 십 원화가 많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잘 유통되지 않고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방치 돼 있으면 다시 많은 비용을 들여서 십 원화를 만들어 공급해야 하는 상황이 생깁니다.
화폐 단위 10원 덕분에 조금이나마 절약 가능했던 지출.
방치해서 발행 비용을 낭비하면 안 되겠죠?
지폐로 교환하거나 부담 없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해보세요.
계단 한 칸을 밟을 때마다 10원씩 기부금으로 적립되던 건강기부계단을 통해 기부금 천만 원 이상이 모인 것처럼 십 원단위도 꽤 큰돈이 될 수 있습니다.
십 원! 이제는 그 가치를 알고 제대로 사용해볼까요?
sns 리포트 맹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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