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생활이 어렵거나 거동이 불편한 이웃들에게 한끼의 식사는 여간 고마운 일이 아닌데요.
한 자치단체가 이들을 위해 도시락을 배달하는 행복 도시락 사업장을 운영해 복지를 증진하고 일자리도 창출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
유계식 국민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화천의 행복도시락 사업장.
마을 어머니들이 도시락 준비에 한창입니다.
4가지 반찬에 밥과 국, 손맛과 정성이 듬뿍 담깁니다.
어머니들의 손에 의해 깨끗하고 맛깔난 행복도시락이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기온이 올라가는 요즘은 음식이 상하지 않도록 도시락 가방에 냉매제까지 넣는 등 어머니의 마음으로 하나 하나 세심하게 신경을 씁니다.
사랑이 가득한 도시락은 차량에 실려 논과 밭을 지나고 산길을 달려 어려운 이웃이 사는 집에 도착합니다.
모든 것이 넉넉치 않은 노인과 불우 이웃에게 정성이 가득한 도시락은 기쁨입니다.
인터뷰> 송창영 / 강원도 화천군
"이 사람들에게 고마운 말 안할 수 없지, 좋죠. 사실 우리가 집에서 이렇게 못 해먹거든요."
화천군은 2006년부터 운영하던 도시락 사업장을 넓히고 조리실과 세척실 등 시설도 개선했습니다.
현재는 하루 350명에게 도시락을 배달하지만 7백 명 분까지도 만들 수 있습니다
지역에서 나는 식재료를 사용하고 주민들이 정성을 들여 운영을 하면서 도시락의 영양과 안전도 만점입니다.
인터뷰> 김해숙 점장 / 화천군 행복도시락사업장
"저희 행복도시락은 신선한 식재료를 구입해서 온도관리를 철저히 하고 소독하고 저희가 엄마의 사랑을 듬뿍 담아 안전하게 먹을 수 있도록 배식하고…"
화천군의 행복 도시락 사업은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일자리 창출에도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유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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