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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혁신센터…'옻칠 수공예' 세계 시장에 도전장
등록일 : 201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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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창조 경제혁신센터를 통한 성공사례 가운데 우리의 전통문화를 활용한 것도 있는데요, 옻칠 수공예품으로 세계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야심찬 기업이 있다고 합니다.

계속해서 최영은 기자가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아가 봤습니다.

[기사내용]

옻칠 공예로 관광상품을 만드는 업체입니다.

유리컵, 수저 등 생활용품에 옻칠 공예를 더해 멋스러움을 자아낼 뿐만 아니라 친환경 소재로 항균력이 뛰어나고 아토피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이 업체는 지난해 11월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소규모 기업이지만, 지난달부터 내로라하는 대형 면세점에 입점했습니다.

한국 고유의 아름다운 문양으로 외국인들에게 관광 상품으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남 / 중국인 관광객

"정말 예뻐요. 가족들에게 선물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이쪽 세트가 색이 참 마음에 들어요."

이 업체에서 만든 제품을 직접 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칭찬을 쏟아냈지만 규모가 작다보니 대규모 판로확보에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 4월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하면서 가장 큰 고민이었던 유통망을 확장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김민지/ 옻칠랩 대표

"기존에는 개인적으로 판매 네트워크를 만들기에 어려움이 많았거든요. 그런데 센터에 들어오면서 유통망이 확장되고, 제가 알지 못했던 판매 루트를 알게된 것이 장점이 됐습니다."

눈에 띄는 매출 성과도 서서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혁신센터에서 만든 홈쇼핑 방송 이후 판매량 증가는 물론 제품에 대한 인지도도 높아졌습니다.

아이디어 기획 회의를 거치면 곧바로 센터 내에 있는 스튜디오에서 전문 쇼호스트의 방송을 통해 전국 홈쇼핑 채널에 소개될 수 있는 겁니다.

이처럼 부산 창조경제 혁신센터는 벤처,소규모 기업들과 백화점, 대형마트의 유통망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혁신센터 안 화상 회의실에서는 대부분 서울에 있는 백화점, 대형마트 본사에 직접 찾아가지 않더라도 기획 단계부터 실제 판매 단계까지의 상품성 제고를 위한 실시간 상담이 가능합니다.

싱크>

"솔직히 MD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가격이 좀 높은 편이에요. 행사기간에는 행사 가격으로 진행할 수 있으실까요?"

"이벤트 방식 말씀하시는 건가요?"

이 같은 지원으로 지난 3월 출범한 부산 혁신센터가 현재까지 거둔 매출 성과는 모두 40억 원 규모.

입주 희망 기업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매출 신장에는 더욱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스탠딩>최영은기자/ michelle89@korea.kr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다양한 유통 경로 개척 등 지역의 벤처, 창업기업 등을 지원해 올해 말까지 매출 2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부산국제영화제 등 영화산업으로도 잘 알려진 지역의 특성을 살려 제작비지원과 시나리오 공모전 등을 통해 영화 산업 발전에도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또 대중 영화에 비해 주목받지 못하는 예술 영화를 장려하기 위해 예술 영화 전용극장 개관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조홍근/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장

"3개의 롯데시네마 스크린을 예술영화 전용스크린으로 활용해 관객들이 많이 보시고 있고... 순수 영화 제작자들에게 스크린을 확보해준다는 것에 (의미가) 있겠습니다."

이외에도 사람이 없을 때는 녹색 불이 켜지지 않는 스마트 횡단보도 등 미래 기술로 각광받는 사물 인터넷 산업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2017년까지 34억원을 투자하고, 롯데의 200억원 투자를 통해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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