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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국립중앙의료원 진료 재개
등록일 : 201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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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집중관리병원인 삼성서울병원이 오늘부터 격리 해제돼 진료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또 메르스 중앙거점병원인 국립중앙의료원도 오늘부터 진료를 재개했습니다.

임상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삼성서울병원이 오늘 새벽 0시를 기해 격리에서 해제됐습니다.

지난달 14일 부분폐쇄 조치에 들어간 이후 36일 만입니다.

격리해제와 동시에 재개원에 들어간 삼성병원은 재진환자를 중심으로 진료 환자를 점차 늘릴 계획입니다.

전화인터뷰> 삼성서울병원 관계자

"외래와 입원, 응급실, 수술 등에 대해서 신규환자까지 포함해 이전 과 같이 정상적으로 진료가 시작되는 날짜는 8월 3일입니다."

이로써 국내 메르스 발생 이후 보건당국이 집중관리병원으로 지정했던 병원 15곳 모두 해제가 완료됐습니다.

이와 함께 국립중앙의료원도 오늘부터 외래와 입원 진료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달 4일 메르스 중앙거점병원으로 지정된 뒤 일반외래와 입원환자 진료를 중단해왔습니다.

의료원은 격리병상과 중환자실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는 일반 환자 진료체계로 전환했지만 보건당국의 공식적인 메르스 종식 선언이 있을 때까지 중앙거점병원으로서 업무를 계속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환자가 15일째 나오지 않아 전체 환자 수가 186명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메르스 종식 선언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최종 확진자가 발생한 날 또는 마지막 환자가 완치된 날을 기준으로 4주가 되는 시점에 종식 선언을 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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