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 17곳의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이 조만간 완료될 예정입니다.
이미 출범한 혁신센터에서는 곳곳에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데요, 충북 혁신센터 성공사례를 임소형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국내 처음으로 유기 발광다이오드 OLED를 이용해 조명을 개발한 업쳅니다.
OLED 조명은 눈에 피로를 높이는 자외선과 청색광을 포함하지 않고, 무엇보다 광원이 필요 없기 때문에 가장 적은 전력으로 이용할 수 있어 친환경 조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업체는 최근 중국 등 해외에서 주문이 잇따르고 있어 현재 7억원 수준인 연매출이 3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되기까지 물론 어려움이 없었던 건 아닙니다.
OLED 소재의 안정적인 공급과 벤처회사로서 가질 수밖에 없는 자금확보 문제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이 때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 준 것은 다름아닌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였습니다.
인터뷰> 오승철 / 해찬디자인 대표
초창기다 보니 개발 쪽에 많은 투자를 하다보면 비용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는데 창조경제혁신센터 쪽에서 그런(자금확보)쪽을 많이 도와주시고 기업이 성장할 수 있게 많은 지원을 해주는...
충북 혁신센터는 오송 생명과학단지 등 지역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뷰티, 바이오,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특화된 곳...
LG그룹이 전담지원을 맡고 있어 이 기업은 세계 최고 OLED 기술을 보유한 LG화학의 적극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송한복 /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전문위원
해찬의 경우에는 특허서포트존에서 지원하는 3가지 축 중에 특허권리화강화 측면에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2건의 특허가 출원돼있고 6건의 실용신안이 지금 LG와 같이 공동으로 출원 중입니다.
또 사업확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운영 자금이 필요했고, 혁신센터의 주선으로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약 10억 원 정도의 운전자금 보증서를 발급받아 운영자금 문제를 해결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런 잇점 때문에 이 회사는 오는 10월 본사를 서울에서 혁신센터 인근으로 옮길 예정입니다.
인터뷰> 김석희 / 해찬디자인 과장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만나면서 좋게 사업이 더 진행이 잘 되고 있는 것 같고요. 외국 쪽으로 일본이나 중국 쪽 그리고 나중에는 유럽까지 저희 제품을 많이 홍보할 생각인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충북 센터에는 특히 LG전자 생산기술원이 가진 장비와 기술 노하우를 벤처기업에 지원하기 위한 '생산기술 서포트존'도 마련돼 있습니다.
인터뷰> 이경섭 /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경영지원팀장
생산기술 존에서는 새로운 성장기회를 맞은 중소기업들이 또 다른 무대로 조금더 큰 시장으로 나아갈 때 필요한 여러 가지 지원들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타 지역 센터에 비해서 굉장히 활발히 잘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 저희 센터의 특징이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끌어나갈 계획입니다.
현장멘트>임소형 기자/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충북 청원구)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중소기업의 재도약을 돕는데 이어 하반기부터는 지역 학생화 시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을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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