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소식을 살펴보는 지구촌 이슈입니다.
일본 도시바의 1조 4500억 원 규모 회계부정과 관련해 현 사장인 다나카 히사오를 비롯해, 전·현직 사장 등 임원 3명이 책임을 지고 사임한다고 밝혔습니다.
'최악 회계조작' 도시바 전·현직 사장 3명 동시 '사임’
도시바의 회계부정을 조사한 제3자 위원회는 도시바가 지난 2009 회계 연도부터 2013 회계 연도까지 6년간 이익을 최소 천562억 엔, 우리 돈 1조 4천 500억 원을 과다 계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제3자 위원회는 도시바의 회계 부정이 지난 2008년 이래 경영진이 비현실적인 실적 목표를 설정하면서 체계적으로 이뤄지기 시작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리스가 백조 원이 넘는 추가 구제 금융을 받기 위한 2차 개혁 법안을 오늘 처리하고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갑니다.
그리스는 다음 달 중순까지 구제금융을 위한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지만 내부 반발과 불만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리스, 오늘 2차 개혁 입법…반발 이어져
예외 없는 부가가치세 인상과 연금 삭감 조치로 장애인들이 더욱 열악한 환경에 내몰리게 되자 이들도 항의 시위에 합세했습니다.
은행 문이 다시 열렸지만 목돈을 만지기는 여전히 힘들고, 송금이나 물품 수입 등의 업무를 진행하기도 어려워 시민들의 반발은 점차 거세지고 있습니다.
그리스 정부는 이 법안이 통과되면 국제 채권단과 구제금융 협상을 본격적으로 진행해 다음 달 중순까지 협약을 체결할 계획입니다.
미국 공화당 대선주자 가운데 한 명인 도널드 트럼프의 막말 파문이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지지율은 폭등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멕시코 출신 이민자들을 성 폭행범이라며 비하 발언을 한 데 이어 전쟁영웅, 존 매케인 상원의원에 대해서는 전쟁에 나갔지만, 포로로 잡혔기 때문에 영웅이 아니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트럼프 막말 파문 확산…지지율은 폭등
이에 대해 공화당 소속 한 주지사는 트럼프를 '암'으로 지칭하면서 암에 맞서 보수주의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에 대한 비판은 공화당 안팎을 초월해 커지고 있지만, 지지율은 오히려 24%를 기록해 폭등하며 1위로 다른 대선주자들을 크게 앞섰습니다.
총을 쏘는 드론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유튜브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위협적으로 보이는 이 드론은 미국의 10대가 만든 것으로 알려졌는데 미 연방 항공청이 긴급 조사에 나섰습니다.
위험천만 '총 쏘는 드론'…美 당국 조사 나서
문제는 이 청년의 경우 주법을 어기지 않아 처벌이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논란이 일자 미 연방항공청은 드론 관련 규정을 어겼는지에 대해 조사에 나섰습니다.
이렇듯 드론을 악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개인용 첨단 무기로 활용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관련 법규 정비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이슈 전해드렸습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