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막을 내린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종합우승의 쾌거를 이룬 선수단과 대회 관계자를 청와대로 초청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광주대회의 성공요인을 분석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준비에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일본 국가대표팀의 구애를 뿌리치고 대한민국 국가대표가 되어 유니버시아드에서 당당히 금메달을 따낸 재일교포 안창림.
다섯번 연속 한판승이라는 압도적인 실력에 걸맞게 태극마크에 강한 자부심을 보였습니다.
sync>
태극마크를 다는 것이 훨씬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까?
네.
어떤 의미인가요? 본인에게...
저희 할아버지가 태어난 나라라서 제가 일본으로 귀화 안하고 여기서 국가대표 되는 것이 멋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대회기간 선수촌 세탁실에서 세계 각국 선수들을 도운 자원봉사자의 한마디에 웃음이 터져나옵니다.
sync>
(특히 선수들 세탁물 관리가 쉽지가 않은데 맡은 이유가 있습니까?
음... 거기에 배치가 되어서...)
하계유니버시아드 사상 첫 종합 1위라는 쾌거를 이룬 국가대표 선수단과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자원봉사자 등 약 450여명이 청와대를 찾았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12일의 대회기간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주고 대한민국의 저력을 알린 선수단이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의 문화역량과 국제대회 개최 능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
(어려운 국가 선수들에게 희망을 전달한 배려의 대회, 우리의 문화역량을 아낌 없이, 유감 없이 발휘한 컬쳐버시아드, 큰 사고가 없었던 안전한 대회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성공적 개최 이면에 대회 관계자들의 노력과 자원봉사자들의 땀, 광주시민들의 넉넉한 인심과 친절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브라질 리우에서 열리는 하계올림픽에서 광주의 감동과 기쁨을 다시 한 번 선물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광주의 성공요인을 철저히 분석해 평창동계올림픽 준비에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
(정부는 광주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성공요인을 분석하고 미흡한 부분은 없었는지 꼼꼼히 살펴서 동계올림픽 준비에 반영해 나갈 것입니다.)
선수단은 싸인을 담은 이번대회 성화봉과 테니스 라켓을 박 대통령에게 선물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