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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야외활동 '일광화상' 주의
등록일 : 201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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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야외활동 계획하고 계신 많으실 텐데요, 하지만 자칫 강한 햇빛에 화상을 입을 수 있다고 합니다.

임소형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여름이면 강하게 내리쬐는 뜨거운 햇볕에 우리 피부는 자외선에 무방비로 노출됩니다.

자외선에 지나치게 노출될 경우 피부에 염증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를 일광화상, 흔히 햇빛화상이라고 합니다.

일광화상은 주로 5월에서 8월 사이 많이 발생하고 특히 8월에는 다른 달보다 3배 이상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휴가철 야외활동을 할 때 유의해야 합니다.

햇볕에 화상을 입게 되면 피부가 붉어지거나 부어오르고, 심하면 물집이 생긴다거나 피부가 벗겨질 수 있습니다.

화끈거리며 따갑게 느껴지고, 가려운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드물게는 오한과 발열, 어지러움 등 전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햇빛이 강한 맑은 날에는 약 30분 정도 노출되는 것만으로도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응급처치로는 얼음을 이용한 냉찜질이나 시원한 물로 열을 식히고 오이, 감자 등을 갈아서 얹어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통증이 어느 정도 줄어들면 알로에 젤이나 보습제를 발라 피부의 수분을 유지하고, 물집이 생긴 경우 터뜨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물집이 터지거나 피부 껍질이 벗겨지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전화인터뷰> 임명 / 충남대병원 피부과 전문의

심한 경우에는 물집까지 잡히는 2도 일광화상까지 생길 수 있는데요. 그것을 방치해둘 경우에는 주변의 색소 침착이나, 혈관이 확장돼서 구적인 홍조 증상을 유발 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항염증치료를 통해서 피부를 돌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습니다.

일광화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외선 차단이 중요한데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B 차단지수인 SPF는 30 이상, 자외선A 차단지수인 PA는 + 이상이 가장 적합합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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